작성일 : 07-10-30 19:04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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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적인 계란비수기로 난가 약세예상
- 겨울철 방역대책 수립에 힘써야 할 때 -
▣ 동 향
계란특수수요기인 추석명절을 지나면서 소비가 급감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계란가격이 한차례 하락이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는 가을철 태풍피해로 과채류 가격의 상승세로 인한 계란대체수요와 대형할인매장의 행사, 명절 직후 환우가담계군의 증가가 원인으로 판단되며 이로 인해 10월 중순까지 계란은 원활한 유통상황을 유지하였다.
대형할인매장의 할인행사의 마감으로 계란소비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어 D/C폭이 벌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가에서는 생산물량 감축을 위해 꾸준한 노계도태를 시행하고 있으나 최근 육용종계노계 출하량이 증가하면서 산란노계도태가 지연되고 있어 생산량 감소가 더디게 이루어지고 있다.
▣ 자료분석
9월 산란종계 입식수수는 96,400수로 집계되었으며,'07년도 9월까지 입식수수 386,600수로 전년동기간(289,170수)대비 33.7%증가하였다. 9월 산란실용계 판매수수는 2,494천수로 전년동월(2,508천수)대비 0.6%감소하였다. 배합사료 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 9월 육추사료와 산란사료 생산량은 24,285톤과 157,253톤으로 각각 전년동월대비 5.5%, 7.7%감소하였다. 9월 가축통계에 의하면 산란실용계 총 사육수수는 55,117천수로 전년동기(55,388천수)대비 0.5%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6개월령 이상의 산란실용계는 42,808천수로 전년동기(43,000천수)대비 0.4%감소하였다.
'07년 9월까지 산란노계 도태수수는 14,892천수로 전년동기간 14,190천수대비 4.9%증가하였다.
▣ 전 망
11월은 김장철과 더불어 계란비수요기이다. 계란소비 감소에 따른 시세하락이 예상되는 가운데 금년 큰 폭으로 오른 과채류가격의 영향으로 하락곡선은 다소 완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할인매장의 세일마감으로 인한 소비감소, 노계군에 의한 왕․특란 과잉생산으로 유통에서 보유하고 있는 재고물량이 빠르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11월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환우계군의 생산가담으로 큰 알 생산은 더욱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통상황의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이 다가오면서 정부에서는 농가를 대상으로 전국적인 방역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본회에서도 '농가 발판 소독조 설치 및 장화갈아신기'운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금년에는 HPAI가 발생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 하지만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여 지금부터라도 노계조기도태를 통해 홀가분한 마음으로 생산에 임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외에도 생산량을 감축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공급이 소비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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