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12-27 14:41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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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수요 막바지로 추후 소비감소에 따른 대책마련 필요한 시점
▣ 동 향
현재 수도권 특란기준 개당 131원(12월20일기준)으로 조사되어 금년 들어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사료가격 인상으로 생산원가가 크게 상승해 농가가 체감하는 수익률 상승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급식수요 감소 등으로 주춤할 것으로 예상했던 난가는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연말수요 기대로 꾸준한 소비동향을 보이고 있으며, 가공용 계란수요가 증가하면서 노계군의 생산가담으로 인해 주춤했던 왕란 물량 소진도 상당부분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최악 기름유출 사로고 기록될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건으로 인해 해산물의 가격이 들썩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이 수요기인 일부 해산물의 공급량감소가 계란시장에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하루에도 몇 번씩 생산자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다. 사전 교육실시와 철저한 방역관리로 현재까지 HPAI 발생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농림부는 지난 12월 13일 국내 HPAI 발생은 없었다고 공식적으로 밝힌바 있다.
▣ 자료분석
11월 산란종계입식수수는 29,760수로 전년동월(50,000수)대비 40.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금년 총 산란종계 입식수는 약 449,760수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428,670수)대비 5.9%증가한 수치이다. 11월 산란실용계 판매수수는 2,709천수로 전년동월(2,311천수)대비 17.2%증가하였다. 산란실용계 가격은 1050원으로 전월과 보합세를 형성하였으며, 금년 평균가격은 1,074원으로 전년(1,115원)대비 3.7%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난가가 형성됨에 따라 노계지연으로 11월 산란노계 도태수는 1,397천수로 전년동월(1,564천수)대비 10.7%감소하였으며, 금년 11월까지 도태수는 17,639천수로 전년동기간(17,013천수)대비 3.7%증가하였다.
11월 전국 평균 특란가격은 1,096원(10개 기준)으로 형성되었으며, 이는 전년동월(955원)대비 14.8%인상된 가격이다. 금년(12월 20일기준 추산) 평균 특란가격은 973원으로 전년대비(958원)대비 1.6%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 전 망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가공용 계란수요로 한동안 증가세를 보였던 왕란 흐름도 다소 원활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추위로 인해 산란율 저하현상이 나타나 생산동향은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1월 가격동향이 금월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계란 소비를 어느 정도 지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연말수요 물량확보가 대부분 이루어져 계란수요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국적으로 겨울방학에 접어들면서 급식용 계란 수요 감소로 시장변화가 생길 여지가 크다. 또한 난가가 강세를 보임에 따라 노계도태가 지연되고 있어 추후 큰 알 재고량이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행히 우려하던 HPAI발병 소식이 들리지 않아 안정적인 난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농림부에서 AI특별방역대책의 일환으로 가금 사육농가 소독설비 일제 검사(10.24~11.16)결과 양계농가 6016가구 중 28개 농가가 소독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은 무관심이 양계산업에 엄청난 피해를 일으킬 수 있음을 인식하고, 농가에서는 방역기간이 끝나는 2월까지 철저한 질병방역관리를 실시하여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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