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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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종오리 8천마리 살처분
= 조류독감 음성반응 불구, 예방차원서 =(천안=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도는 천안시 직산읍 석곡리에 있는 박모씨의 종오리 농장에 대해 조류독감 예방차원에서 종오리 8천마리를 살처분한다고 3일밝혔다.
도는 이 농장에 대해 작년말 2차례 조류독감 감염조사를 한 결과 양성반응이 나오지는 않았으나 농장 주인이 작년 12월 조류독감에 감염된 인근 오리농장 박모씨와부자관계인 점과 최근 종오리의 산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감염 여부에관계없이 살처분하기로 했다.
도는 또 이날중 가금류 사육농가에 대해 일제소독을 실시하는 한편 가금류 관련생산자 단체의 신년회나 각종 모임 등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도 관계자는 "기존 감염 농장주와 관계 등을 고려해 농림부의 결정에 따라 인원과 장비가 확보되는대로 예방 차원의 살처분에 나설 예정"이라며 "조류독감 우려 지역내 농장주들도 더이상 확산을 막기 위해 신년모임 등을 연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01월 3일 15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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