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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6-06 00:00
숨이 막혀 죽을것 같다( KBS 정정보도 요구하여야)
 글쓴이 : 김영석 (61.♡.200.54)
조회 : 1,411  
남들은 주 5일 근무에 주 40시간 근무를 왜치며 주말여행을 떠나지만 1년 12달 쉬지 못하고 일만 하는 축산인들은 희망도 의욕도 없이 몇 일째 잠 못 이루고 있다. 나는 지난 삼십년 동안 소중한 생명 보호 운동을 펼쳐온 사람으로서 우리가 생산한 돈육과 계란을 우리 가족이 먹을 수 있다는 것에 항상 감사하면서 긍지를 가져 왔건만 만나는 사람마다 용서 할 수 없는 비인간적인 동물학대를 하면서 생산한 것이 사실이냐고 물어보니 정말 숨이 막혀 금방이라도 죽어버릴 것 같다. 이슬람 국가에서는 돼지와 개를 키우지 말라고 하였는데 이는 개와 돼지는 아무것도 안하면서 사람이 먹는 것을 먹기만 한다는 것이며 소를 키우는 것은 사람이 먹지 않는 풀을 먹고 일을 한다는 것 때문이라고 한다. 이러한 그들의 종교적인 지침이 처음에는 이해가 안되지만 당시 시대상을 이해하면 이해 할 수 있는 것처럼 KBS의 의도가 우리도 진정한 동물보호와 보다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자는 의지라면 백번 동의한다. 이는 나 역시 스톨과 분만틀을 이용한 돼지 사육방법과 케이지에 갇혀 있는 산란계를 보면서 측은한 생각에 가슴이 애려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환경스페셜의 근본적인 문제는 동물보호라는 본질을 떠나 보도 내용의 불공정에 있는 것이다. 이 방송이 축산인을 상대로 한 교육 방송이 아니라 국민을 상대로 한 메세지를 보내는 방송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축산 전문가들의 의견 개진 없이 동물 보호자와 산업동물을 이해하지 못하는 몇몇 사람들의 의견만 방송하였다는 것과 찾아내기도 어려웠을 환경이 나쁜 농장만 집중보도함으로서 국내 축산업 종사자를 비인간적으로 비치게 하였다는 점이다. 1. 30cm * 30 cm 에 3마리를 키우는 양계장은 불법. 이 화면을 본 국민들이 불안하여 계란을 먹지 않겠다고 하자 계란값은 1개당 5원씩 떨어져 매일 2억5천만원 내외의 손해를 보고있는데 언제까지 지속이 될 런지는 아무도 모른다. 혐오스러운 사육형태를 방영하자 양계장에서는 분노의 목소리가 높다. 케이지 시설은 농림부의 친환경 기준인 수당 사육면적 0.046m2 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대부분의 양계장은 이 기준에 맞춘 시설을 하고 있다. 좋고 깨끗한 환경인증을 받은 친환경 농장이 전국적으로 산재하고 있는데 하필이면 2마리가 들어가야 할 면적에 3마리를 넣어 키우고 환우를 전문으로 하는 농장과 유럽에서도 최근 도입되기 시작한 신형 케이지 사육장을 비교 방영한 의도를 의심하는 것은 당연할 것이다. 20년전 과 동일한 계란 가격, 이를 악물고 FTA 때문에 고심하는 양계장에 시청료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영방송이 앞장서 고충을 가한다면 국내 양계 산업은 손을 들고 말아야 할 것이다. 2. 케이지 란과 평사사육의 계란 비교는 동일한 조건에서 하여야 난황색도와 점도 시험에 동원된 계란은 한쪽은 수란관에 영향을 주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던 노계군이고 자연란이라는 계란은 비교적 젊은 계군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된다. 동일한 주령의 정상적인 닭은 사료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날 수 있지만 칼라가 5도 이상 차이가 날수 없으며 난황의 탄력성과 흰자질의 점도 역시 대동소이 하다. 양계를 하여본 사람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을 시험한 사람만 몰랐다면 적어도 그 사람은 양계 분야에서는 비전문이었다는 것으로 추정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3. 고단백 사료를 먹여 조기 산란을 시도하는 사람은 없다. 혹시 실험목적으로 고단백 사료를 먹이고 점등을 하여 산란을 1- 2주 당긴다는 것은 가능하겠지만 현장에서는 체성숙과 성성숙이 안된 닭을 조기 산란을 시키는 일은 없다. 그러한 경우는 탈항과 산란 지속기간이 짧아 경제적으로 더 큰 손해가 나기 때문에 현장에서는 있을 없는 것이다. 4. 산란중이거나 환우계에 항생제를 먹이는 농장도 있는가 ? 보도된 멘트로 보아 전문성이 없거나 영양제를 항균제를 투여한다고 유도하였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국내에 있는 전업농 규모의 산란농장에 생산된 계란을 버릴 각오 없이 항생제를 먹이는 일은 거의 불가능하다. 5. 닭의 부리를 짜를 때에는 성장점만 가열판 또는 적외선으로 지진다. 병아리가 아니라 얼마나 고통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닭의 부리는 5일령이전에 성장점을 가볍게 지지며 지진 후 병아리는 즉시 물과 사료를 먹는다. 이러한 행위는 전세계적으로 행하여 지고 있는 것으로 카니발리즘과 사료를 헤치는 습관을 막기 위해서이다. 닭은 서로 쪼아 상처를 입어 피가 나면 그 닭을 집중 공격하여 죽게하는가 하면 산란시에 항문이 붉게 보이면 쪼기 시작하여 창자까지 다 먹어 버리는 특성이 있다. 우리 선조들이 닭띠에게 장가나 시집을 보내지 않으려하였던 것 역시 헤치는 닭의 본능적 습성 때문이다. 화면에서 보여준 비틀어진 부리는 방송사에서도 찾기 어려웠을 개체로서 어쩌다 발견되는 현상인데 이것을 클로즈업 시켰던 것은 방송사의 알 권리를 충족시킨 것일까 자문하여 본다. 6. 숫병아리는 육계로서의 가치가 없어 분쇄기로 들어간다. 원래 육계는 숫병아리를 더 선호하며 큰 농장에서는 암수를 구분하여 키우는 농장이 있을 정도이다. 방송의 내용은 산란계의 숫병이라를 가르키는 것으로 추정이 되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은 양계인의 몫이 아니며 국민 전체의 몫이다. 소고기 값이 싼 나라에서는 젓소 숫송아지는 출생 즉시 도태한다. 그렇다고 EU나 브라질에서는 국민들이 축산인을 가르켜 야만인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즉 키워서 사육비가 나오면 키울 수 있지만 그렇치 못하면 키울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것을 마치 국내에서 만 잔인하게 행하여지는 것처럼 보도한 의도가 무엇일까 아무리 생각하여도 알 수 없다 7. 살아남은 병아리는 항셍제로 키워진다는 것은 왜곡 우리는 통닭 한마리를 10,000원에 사먹지만 브로일러 한마리에 1.500-2,000 원 정도에 계열 주체에 납품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육계 농가에서는 계약을 유지하기 위하여 법으로 규정된 사육밀도를 지키고 계열 주체의 전담 컨설팅팀(수의사를 포함한 사양전문인) 이 제공한 방역프로그램으로 백신과 2차 감염을 막기 위하여 사육전기에 일시적으로 항균제가 투여되기도 한다. 그러나 후기 사료를 투여하면서는 일체의 항균제를 사용되지 않고 있으며 도계 감시 시스템을 통하여 잔류여부를 확인하여 시중에 판매되도록 규정되어있음으로 우리 소비자는 안심하여도 된다. 이러한 것을 마치 농장에서 항생제로 키운다는 식으로 매도를 하는 것은 정당한 보도태도 일까 ? 8. 100마리 이상을 키우면 혼란이 생긴다는 것은 언어도단 야생닭 들도 그 활동 영역이 있는 것처럼 , 평사에서 키우는 닭이 전 양계장을 뛰어 다니는것이 아니라 일정한 조그만 영역에서 논다는 것은 닭은 키워본 사람은 다 안다. 즉 많은 마리수가 있어도 일정한 단위의 소셜 리더가 있어 평온을 유지하는 것이다. 9. 참여연대의 비교자료는 비전문인에 의한 분석 자료 방송자료로 인용된 자료는 당초 자료를 발표하였을 때부터 의도된 것이 아니었나 느낌을 가질 정도로 비전문인에 의한 단순한 비교 수치였기에 2006년 발표 당시 담당 간사를 방문하여 대화를 나누며 문제점을 지적한 일이 있었다. 그 당시 지적하였던 것은 첫째 치료위주의 항생제를 사용하는 EU와는 달리 국내에서는 사료공장에서 예방 개념으로 항균제가 투여되는 미국 방법을 선택하고 있으며 사용되는 항균제의 50% 가 일반 항생제의 8배를 사용하도록 권장되고 있는 CTC ( 클로르테트라싸이클린 ) 임으로 절대량으로 비교한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점 . 둘째 문제는 자연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외면한체 해외 질병이 유래되어 안정화 기간 동안 항균제의 사용이 증가 할 수 밖에 없다는 점과 지난 40년동안 동물의 생리를 배운적이 없는 약사에 의한 동물약품관리 자체가 문제임으로 수의사도 관리가 되도록 법규가 개정되어야 한다는 점 등을 주장하였지만 아무런 개정 작업이 없었다 는 점 . 10. 50% 의 항생제가 아무런 규제없이 남용되고 있다는 것은 심각한 오보 자료로 사용된 2004년도 수의과학검역원 자료는 항생제의 유통경로를 나타낸 것으로 이미 언론사와 소비자단체가 참여한 항생제 절감대책 연구회에서 공개적으로 확인되고 해명된 자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자료를 공영방송이 인용하면서 항생제 50%가 아무런 규제가 없이 사용된다고 멘트를 한다는 것은 그 목적이 어디에 있던지 큰 문제이다. 더욱 2007년 초 수의사회에서 소비자단체에 의뢰하여 양축가를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수의사의 처방 또는 수의사의 도움으로 감수성테스트를 하여 항생제를 투여한다는 비율이 75.8%, 동물약품 판매자 권고에 의한 구매가 17.2% 조사되었다. 이 자료는 최근에 실시된 가장 객관적인 자료로 총 판매량의 87% 정도가 수의사의 사용지시에 의하여 사용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일 뿐 아니라 전업농 규모가 대부분인 국내 양돈장이나 양계장에서는 축종별전문수의사 또는 전문컨설던트에 의하여 백신프로그램이 제공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항생제 종류 선택시 95% 이상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사용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11. 동물보호법의 합리적인 적용은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 동물보호법은 근본적으로 동물의 입장에서 규정되어야 하지만 현실은 인간의 가치관에 의하여 결정되고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반드시 사회적인 합의가 선행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방송에서 지적한 방향으로 축산물 생산이 이루어 저야한다는 것은 지향하여야 할일 이다. 식량 안보차원에서 거론되는 자급율 50%을 유지하기 위하여는 수입 소고기 보다 비싼 돼지고기가 판매되고 지금보다 몇배 비싼 돼지고기가 주요 소비층에서 구매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덴마크와 같이 자경 농지를 갖춘 사람이 양돈장을 운영하여야 하는데 우리나라 처럼 산지가 70%가 넘는 지형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학자들의 지적이다. 계란 역시 환우를 안하고 평사에서 키우려면 지금의 2.5배 이상의 가격이 형성되지 않으면 어려울 것이며 구매력 80% 이상으로 판단될 때에 비로서 준비하여야 할 것이다. 협회 임원 여러분 우리가 요구하는 것은 농장을 고만두는 한이 있더라도 정당한 평가에 의한 비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KBS에 요청하여 정정 보도를 하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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