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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5-17 17:02
난각 산란일자 표시제 10곳 중 4곳 안지켜
 글쓴이 : 대한양계협…
조회 : 199,158  

난각 산란일자 표시제 10곳 중 4곳 안지켜

시행 두달 지났지만
산란일자 없이 유통 허다
백화점 이행률 가장 낮아


난각 산란일자 표시제가 지난 2월 23일 시행됐지만 여전히 산란일자가 찍히지 않은 계란이 다량 유통되고 있어 농가와 관련업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지난달 18~19일 서울과 경기 지역에 위치한 SSM(기업형수퍼마켓), 일반 수퍼마켓,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산란일자가 표시된 계란을 유통하고 있는 곳은 10곳 중 6곳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에선 100%(71곳 중 71곳), SSM은 88.5%(96곳 중 85곳), 일반 수퍼마켓은 49.8%(217곳 중 108곳)의 이행률을 보였다. 백화점에선 41.7%(24곳 중 10곳)만이 산란일자 표시 계란을 판매하고 있어 가장 저조한 이행률을 나타냈고, 지역별로는 서울 66.7%, 경기 68.5%가 산란일자를 표시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관계자는 “대형마트를 제외하고는 유통업계가 난각에 산란일자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고 있다”며 “백화점의 경우 브랜드의 고급화를 내세우면서도 품질관리나 위생·안전관리는 뒷전으로 미룬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농협의 경우 직접 운영하는 식용란 수입판매업체의 제품 38개 중 36개 제품에 산란일자를 표시하고 있고, 하나로마트나 하나로클럽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23개 제품 중 15개만이 산란일자를 표시했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한 소비자는 “국민 먹거리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계란에도 산란일자를 표시하도록 한 것으로 안다”며 “남은 계도기간 산란일자 표시제가 빠르게 정착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계란을 구입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난각 산란일자 표시제는 계란 안전대책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6개월의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8월 23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농수축산신문 이문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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