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화(Hatching)란 닭이 종족을 유지하기 위하여 암탉과 수탉이 교미하여 생산된 수정란(Fertilized egg)을 일정기간 암탉이 품어서 병아리를 깨는 것을 말하는데, 오늘날과 같은 인공부화(Artificial Incubation)가 발달되기 이전에는 모계부화에 의하여 병아리가 생산되었다.
1. 모계부화(Natural Incubation) 모계부화는 자연부화라고도 하는데 닭의 취소성(Broodiness)을 이용하여 병아리를 깨고 이를 기르는 과정을 말한다. 모계부화의 경우, 닭이 알을 품고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를 키우는 동안 어미닭이 산란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인공부화하는 것보다 경제적으로 불리하므로 모계부화는 점점 사라지고 인공부화가 발달되면서 종계의 개량도 취소성이 없도록 하였고 부화기제조기술이 발전하였다.
2. 인공부화(Artificial Incubation) 인공부화는 인위적으로 온도, 습도, 환기를 조절하여 종란에서 병아리를 깨는 것을 말한다. 인공부화가 모계부화보다 산란율이 높고 건강한 병아리를 생산할 수 있는데, 인공부화는 약 2,000년 전에 중국에서 숯을 연료로 한 부화장치가 개발되었고, 이집트에서는 가축분을 연려로 한 부화를 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최초의 부화기는 1750년 프랑스 Reaumer 가 말똥의 발효열을 이용한 부화기이고, 1770년에는 영국의 Champion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온열을 이용한 부화기를 고안하였고, 1923년에 미국의 Petersime 이 최초의 전기 입체부화기를 만들엇으며, 최근에는 고성능 전자제어장치를 이용한 대형부화기가 제작 보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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