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3-27 09:55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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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후 소비감소로 계란유통흐름 어려움 이어질 듯
- 3월로 들어서면서 다소 회복세 기대
▣ 동 향
국내에서 6차례에 걸쳐 발생한 고병원성 AI 중 두 차례(1/19-충남 천안, 2/9-경기도 안성)가 연이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되면서 계란소비 위축의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설 명절을 앞두고 난가는 다소 회복되는 듯 했으나 생산에 가담하는 계군의 증가로 일시적인 강세에 그쳤다. 설 연휴가 지나면서 소비급감으로 체화물량이 늘고 있어 난가는 약세권에 머물고 있으며, 연례처럼 나타나는 명절(2/18) 전후 노계출하량이 급증으로 노계도태에 어려움이 가시화되고 있는데 2월말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지난 1월 30일(화) 본회에서는 산란종계 및 산란계업계대표자 회의를 통해 산란계의무자조금사업 추진에 진전을 보였으나 해결해야할 많은 난관이 있는 만큼 앞으로의 진행에 귀추가 주목된다.
▣ 자료분석
지난 1월 전국평균 특란가격은 900원(10개기준)을 형성하여 전년동월(944원)대비 4.7%하락된 가격으로 형성되었다. 1월 종계입식수수는 39,300수로 전년동월(39,150수)대비 0.4%증가하였다. 본회에서 집계하고 있는 산란실용계 생산잠재력에 따르면 3월 생산잠재력은 2,250천수로 전월(2,055천수)대비 9.5%증가, 전년(2,633천수)대비 14.5%감소할 것으로 추산되었다.
2006년도 총 육추사료 생산실적은 302,107톤으로 전년(314,816톤)대비 4%감소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산란실용계 감축분양시행에 따른 신계군 감소영향으로 보인다. 반면 총 산란사료 생산량은 1,950,764톤으로 전년(1,920,332톤)대비 1.6%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 전 망
노계도태의 어려움으로 큰 알의 과잉생산이 지속되고 있어 난가는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판단된다. 추후 3월로 들어서면서 학교급식 등 소비처가 나타나면서 난가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나, 노계도태를 통한 산란실용계 사육수수 감축이 상당수 이뤄졌을 경우를 가정한 예측이다. 산란노계도태로 다수농가에서 신계군 입추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돼 산란실용계 및 중추가격은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큰 알 생산과잉으로 인한 품목간의 가격차이가 좁혀지고 있어 신계군 확보를 통한 계란생산이 농가의 입장에서 볼 때 장기적으로 유리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까지도 산란노계도태가 지연되면서 강제환우를 실시하는 계군이 상당수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와 같은 악순환이 계란가격 상승에 걸림돌로 작용됨은 물론 품질 저하로 소비에까지 영향을 미치므로 반드시 제고되어야 할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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