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5-30 09:51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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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량 증가 가능성 커 유통변화에 민감한 대처 필요
- 여름철 계군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때 -
▣ 동 향
장기간 불황을 겪어오던 계란시장은 5월로 들어서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5월들어 3차례 가격이 인상되면서 수도권 특란은 개당 98원(5월 21일 현재)으로 상승하였다. 계란할인행사를 통한 소비촉진과 예년보다 대체적으로 더운 날이 이어졌으며, 큰 일교차로 인해 계란생산물량이 감소추세를 보였던 점이 가장 큰 원인으로 파악된다.
난가 인상과 상반되게 산란노계 출하는 꾸준히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나 200원(1.9kg)으로 조사되었으며, 산란실용계 시세는 다소 하락하여 1,100원선에서, 산란중추시세는 3,000원선에서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5월 18일 현재). 이는 난가가 장기간 생산원가이하로 형성되면서 입식을 자제하고 생산물량 감축에 동참하는 농가가 많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최근 사료업계에서는 옥수수 등 원료가격의 인상으로 사료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농가의 생산원가 인상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 자료분석
지난 4월 전국평균 특란가격은 865원으로 전년동월(915원)대비 5.5%하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란종계 입식수수는 62,500수로 전년동월(36,000수)대비 73.6% 증가하였으며, 종계입식수수를 토대로 추산한 6월 실용계생산잠재력은 2,495천수로 전년동월(2,366천수)대비 5.5%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산란실용계 판매수수는 2,581천수로 전년동월(2,288천수)대비 12.8%, 전월(2461천수)대비 4.9%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차츰 증가추세를 보이겠다. 금년 6월~8월 계란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06년 12월~'07년 2월달 산란실용계 분양수수는 7,131천수로 전년동기간(6,685천수)대비 6.7%증가하였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4월 도축실적에 따르면 산란노계(♀) 도태수수는 1,952천수로 전년동월(1,939천수)대비 0.7%증가, 전월(1,858천수)대비 5.1%증가하였다.
▣ 전 망
봄철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전국적으로 생산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계란은 다소 부족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자료분석에서와 같이 실제 생산가담계군은 전년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현재 환우계군의 생산가담과 질병회복으로 인한 계란물량 증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추후 시세흐름에 변화가 생길 수 있겠다.
금년은 특히나 높은 기온을 형성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로 인한 계군의 더위스트레스로 생산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더위와의 싸움이라 할 수 있는 여름철 계란생산을 위해 평년보다 앞선 더위대책마련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식품안전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계란 품질관리에 소홀해서는 안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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