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4-10 16:26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2,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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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급식소비 등으로 난가 호전돼
- 노계 생산가담으로 4월 들어 반전여지 높아
▣ 동 향
한동안 심한 체화를 보이던 계란유통상황은 3월로 들어서면서 전국적인 개학시즌을 맞아 호전된 상황을 나타내고 있다. 3월 들어 두 차례 가격인상이 이루어지면서 수도권 특란은 개당 109원(3/21일기준)으로 조사되었으며, 계란할인행사로 가정소비촉진이 이루어지면서 계란소비는 상당부분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명절이후 노계도태가 상당부분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으나 난가인상이 이루어지면서 사육기간을 연장하는 농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생산물량 감축효과는 미비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영향으로 계란할인폭이 크게 벌어지고 있어 계란시세는 생산원가선을 회복하였으나 실제 농가는 이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봄기운이 만연한 가운데 고병원성 AI의 전파경로로 유력한 철새가 대부분 이동하였으나 아직까지도 발생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각 농가에서는 차단방역의 고삐를 풀어서는 안 될 상황이다.
▣ 자료분석
2월 배합사료 생산실적에 따르면 산란사료는 157,060톤으로 전년동월(151,841톤)대비 3.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육추사료는 23,711톤으로 전년동월(19,846톤)대비 19.5% 증가하였다. 2월 산란종계는 25,600수가 입식되어 전년동월대비 82.9%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본회에서 산출하고 있는 4월 산란실용계 생산잠재력은 2,268천수로 전년동월(2,758천수)대비 17.8%감소할 것으로 추산된다.
2/4분기 큰알 생산에 영향을 미칠 지난해 3/4분기 산란실용계 입식수수는 7,591천수로 전년동기간(7,093천수)대비 7.0%증가하여 신계군의 생산가담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월 전국평균 특란가격은 884원(10개 기준)으로 조사되어 전년동월(802원)대비 10.2%상승된 것으로 나타났다.
▣ 전 망
4월 8일 부활절이 존재하는 만큼 난가시세는 당분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큰 알 생산의 과잉이 지속되고 있어 부활절특수를 누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봄철 일교차와 황사로 산란 성적이 좋지 못한 시기이기도 하나 노계의 생산가담으로 생산물량이 감소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노계도태가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을 시 4월 중순으로 들어서 약보합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크겠다.
무엇보다 큰 폭으로 벌어진 계란할인폭을 줄이기 위한 농가의 노력이 필요한 때이다. 노계도태를 통한 적정물량 생산과 계란품질향상에 주의를 기울어야 하겠다. 올해 4월은 평년보다 포근한 날이 많고 기온이 다소 높게 형성되고 특히 황사피해가 심각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는 만큼 봄철 질병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계군관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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