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12-18 00:00
농림부와 사료회사 비리 천국 가축질병주범 기휙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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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황호걸 (211.♡.198.205)
조회 : 16,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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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농림부와 산하조직 가축질병 주범,
불량사료 농가에 유통 이를먹은 가축들이
면역역이 터러저 질병에 걸려 죽어감니다,
현대사료는 곰팡이가 눈으로 보이는 불량사료을 농가에 공급하여
말을 못하는 가축들을 생으로 죽이고 수십번씩 이야기하여도
시정이 안되는기업주 문철명 사장과 사료회사을 관리감독은 하지안코 농림부 축산국과 각 시도 축산과에다 사료 성분검사을 요청하면
불량사료 위통식힌 사료회사비호 하고 농가들이 축산법을 모르은것을 이용하여 농가들한태 축산법을 숨기면서 은패하고 있습니다,
이런한심한 행정관청인 농림부와 사료회사 비리을 철저이 조사하여
엄벌을 하여야 됨니다,
사료회사들은 불량 사료을 시중에 유통식히고 있고,
농림부축산국과 각도 축산과에서는 불량사료 들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대도 관리감독은 하지안코있고, 불량사료에 대해서 사료성분검사을
요청하면 축산법과 사료관리법을 은패하고 있슴,
농림부축산국은 ㅣMF이후 대한민국 축산업을 붕괴식혀 왔슴니다,
법명;사료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11
행정처분기준 위반사항 행정기준
1,허위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등 법 제 17조제1항 제1호
2,법 제17조 제1항제4호
3,법 제17조제1항제2호 및제4호
4,법 제9조의 규정에 위반한 때
5,법 제17조제1항제3호 및제4호
6,법 제13조의 규정에 위반한 때
7,법 제17조제1항제4호
8,법 제14조의 규정에 위반한 때
나,살모넬라(D그룹)기준을 초과한 원료 및 제품을 제조(수입)한 때
가,비소,불소,수은,크룸,납,카드뮴,아플라톡시BI등의 물질이 기준이상으로
함유된사료를 제조(수입)한 때
나,질병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에 오염되거나 부패 또는 변질된 사료를 제 조(수입)한 때
다,동물의 건강유지나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여 축산물의 생산을 현저히 저해하는 사료를 제조 (수입)한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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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에도 2000년 8월19일 토요일 전북도민 일보에 보도가 되었습니다,
(신문에 난내용을 올리겠습니다)
옥수수등외국산 불량사료대거 유통
닭 각종질병에 시달린다,
농산물수입 개방에따른 부작용이 양계농가에도 큰타격을 주고있다,
축산농가에서 사용하고있는 사료의경우 미완숙된 옥수수등 곡물이 제대로 건조되지 않은상태에서 유통되어 곰팡이가 발생되고있으며 이를섭취한 닭들이 소화불량과 각종질병에 시달리며 축산농가역시 제정적인 해를입고있다,
특히 질병에 감염된 양계 치료를위해 항생제의 투여가 조장되고 있으며 이로인한 양계농가의 경영난을 부채질하고있다,
대규모 양계단지인 김제시 용지면일대에는 150여 농가에서 200만두의 닭을 키우고 있어
사료로 인한 피해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양계농가 황모씨(김제시용지면)은 안정적인
양계와 경제적인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유통되는 수입 곡물을 철저한 곡물 검사가
요구 된다고 밝혔다,
또한 사료공장에서 생산되는 사료역시 검색이필요하며 불량사료 유통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해서는 적절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있다,
농산물 수입밀물.항생제의투여부추겨,
(김제=방선동기자sdb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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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의 항생제 내성균 조사실태(스페인)
항생제에 저항성을 갖는 항생제 내성이나 네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대해 동시에 저항성을 갖는 다제내성균의 등장은 전세계에서 큰 문제가 되고 있다. 농작물을 재배할 때나 농장에서 가축을 사육할 때 질병을 막고 생산율을 높이기 위해 항생제를 쓰고 있으며, 인류도 질병의 치료를 위해 항생제를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항생제가 오남용되면서 어떠한 항생제에도 저항성을 가지는 항생제 내성균이 등장하게 되었다.
스페인의 NRLSS(국립 Salmonella 연구소)에서 1996년과 2000년의 항생제 내성실태를 조사하였다. Salmonella spp는 내성율을 연구하는데 널리 이용되는 일종의 지표 미생물로써 이번 조사에서는 farm animal (양, 돼지, 소, 양계)을 대상으로 12종류의 항생제에 대한 내성율을 조사하였다. 그 결과 1996년에는 61.7%가 내성을 보인 반면 2000년에는 무려 81.5%가 내성을 나타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사육돼지의 경우 거의 모든 항생제에 대해 내성균이 존재했으며 다음으로 양계의 경우에는 kanamycin, nalidixic acid 에 높은 내성을 나타냈다. 또한 네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대해 동시에 내성을 지니는 다제내성균의 분포도 96년 이후로 꾸준히 증가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돼지나 닭 등의 가축을 사육할 때 사용하는 항생제의 사용이 이미 위험수위에 이르렀음을 말해준다. 이처럼 항생제에 저항성을 갖는 내성균이 증가하고 더구나 다제내성균이 증가할 경우 머지 않은 미래에는 어떠한 항생제로도 치료할 수 없는 슈퍼 박테리아가 등장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자료명:J.of Food Protection / 2002. 05 / pp. 768-773
▶작성자:한국소비자보호원 시험검사소 최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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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원료 품질관리 엉성 [뉴스광장]
ANCHOR-MENT 수입사료 원료에 대한 품질관리가 허술해서 변질과 부패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료제조회사는 천연
항생제보다 화학항생제를 대량 사용하고 있어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우광택 기자의 보돕니다. --------------------------
----------- 비닐덮개로 뒤덮인 부두 야적장입니다. 수입사료 원료가 가득차 있지만 변질이나 부패 방지시설은 비닐이나 콘크리이트
가 전붑니다. 품질관리를 위해 이곳은 아스팔트를 깔고 그위에다 비닐을 덮었습니다.
하지만 수분차단효과는 90%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것도 날씨가 좋을때 얘깁니다.
INT곽성복(국립식물검역소 호남지소장) (강풍이라든지 폭우가 쏟아졌을때는 일부가 수침되거나 또는 부패할 우려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사료원료만 18만톤이 야적되면서 항만운영에도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INT최인석(군산외항 관리실장) (선박이 또 체선,체화현상이 일어날수도 있고 그런 군산항의 발전에는 아무래도 저해 요인이 있다고 봅
니다.) 그러나 사료회사들은 자체 보관시설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한달내지 두달간 야적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사료원료 품질문제가 제기되고 있지만 원가와 판매관리를 내세워 천연항생제 보다 화학항생제를 대량 사용하고 있습니다.
INT하운수(축산농협 품질관리차장) (전체 사용량의 2-3내지 5% 정도는 보면 되겠네요 나머지는 일반 케미컬이나 이쪽으로 사용하고 있
습니다.) 날씨는 무더워지고 있지만 수입사료 야적은 장기화돼 품질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S-NEWS 우광택입니다.
우광택 2002-05-15 (6:00)
[뉴스광장] 사료원료 품질관리 엉성 05-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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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김민철,최정엽 날짜 2002-05-17 오전 9:33:12
E-mail E-mail Homepage 김민철,최정엽 의 Homepage
제 목 : 사료원료관리 ''사각지대''
가축 질병및 인체 연향 심각
책임질 행정기관 부재
<사진설명>
인천항의 수입사료원료 야적장.
부패하기 쉬운 원료 곡물이 포장만 씌운채 관리돼고 있어 각종
곰팡이가 발생, 가축 질병이나 각종 식중독의 원인으로 의심되
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책임질 행정기관은 전무한 것으로 드러났
다. <사진 김민철 기자 mckim@hkbs.co.kr>
구제역 등 가축 질병이 끊이지 않고 재발함에 따라 사료가 가축
질병이나 각종 식중독의 원인으로 의심되는 가운데 사료원료에
대한 안전관리가 수입단계부터 전혀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조사
됐다.
특히 부패하기 쉬운 사료원료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병·해충에
대한 검역만 이뤄진 후 사료회사에 공급되기까지 20∼30여일 동
안 부두 하역장에 포장만 씌운 채 방치되는 것으로 밝혀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실제 인천항 사료 야적장 주변은 일부 곡물이 부패해 악취가 심
하고 분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에 사각지대로 드러나는 등
정부의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개방된 사료더미에는 먹이를 구하러 온 비둘기 떼의 습격이 끊
이지 않아 야생동물의 이동으로 인한 바이러스나 질병 전염을 비
롯해 배설물에 대해서는 완전히 무방비 상태.
이런 현실에도 불구하고 검역시 선상에서 행해지는 병·해충 검
역(국립식물검역원)이외에 사료회사에 공급, 제품으로 출시되기
전까지 전혀 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이에 사료용 곡물이 하역되는 장소에 사일로(Silo)나 별도의 보
관시설이 확보돼야 한다는 것과 사료 부패에 대한 검사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취재중 곰팡이가 발생한 것이 육안으로도 확인된다는 기자의 질
문에 하역·운송을 담당하는 A회사 관계자는 ''반출을 하면서 작업
자가 직접 선별을 하고 있다''면서 ''썩거나 곰팡이가 발생한 경우
에는 한쪽에 모아 소각한다''고 일축했다.
하지만 인천지방해양수산청 부두관리공사 관계자는 ''하역중에
비산된 사료원료 가루가 다른 쓰레기와 섞여서 반입되는 경우는
있지만 순수하게 썩은 사료만은 반입되지 않는다''면서 ''소실량
이 많아지면 하역업체에서 사료회사에 변제를 해줘야 하는 것으
로 알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국소비자보호원 자료에 따르면 곰팡이독소는 농산물의 생육기
간 및 저장·유통 중에 곰팡이에 의해 생성되는 독소로서 조리·가
공 후에도 분해되지 않아 오염된 식품을 섭취한 사람이나 동물에
게 각종 중독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로 곡물(쌀, 보리, 콩, 땅콩, 옥수수, 밀 등)에서 잘 발생하
며, 화학적으로 안정해 열처리 및 가공 후에도 소실되지 않고 잔
류하기 때문에 곡물뿐만 아니라 그 가공식품도 곰팡이독소에 오
염될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현재까지 200여 종의 곰팡이독소가 발견됐는데 주로 문제가 되
는 독소는 아플라톡신 B1 (Aflatoxin B1), 오크라톡신 A
(Ochratoxin A), 제랄레논(Zearalenone) 등이며, 사람이나 동물
에 대해 주로 신장·간장·신경·피부·생식기능장애 등을 일으키고
특히, 간암이나 식도암 등의 발암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전해
졌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사료 완제품에 대해서만 ''사료 관리
법''이 적용되고 있으며, 수많은 곰팡이독소 중 아플라톡신만이
제재를 받고 있는 실정이다.
소보원 소비자안전국 식·의약팀 조계란 팀장은 ''사료원료의 경
우 수입되면서 기간도 오래 걸릴 뿐만 아니라 적도 등 여러 기후
대를 통과하면서 곰팡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경영지원사업단 박경진 연구원도 최
근 식약청에서 시행한 용역연구개발 사업에 대한 보고서를 통
해 ''식품과 동물사료의 국제무역은 새로운 지역에 질병을 확산시
킨다''면서 ''식중독의 원인 병원균인 살모넬라(Salmonella) 종은
열대와 아열대에서 수입·오염된 동·식물성 사료를 통해 유럽과
남미에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또 ''이런 사료를 먹은 동물들은 배설물로 환경(토양, 강, 지표
수, 곤충, 서류, 조류)을 오염시키며, 미생물은 가축, 야생동물
에 널리 퍼지게 된다''고 덧붙였다.
<최정엽 기자 jychoi@hkbs.co.kr>
카메라고발
가축 먹거리 사료, 수입부터 안전관리 전무
부패하기 쉬운 사료원료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병·해충에 대한
검역만 이뤄진 후 사료회사에 공급되기까지 20∼30여일 동안 부
두 하역장에 포장만 씌운 채 방치되는 것으로 밝혀져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하다.
개방된 사료더미에 비둘기 떼가 달려들어 각종 바이러스나 질
병 전염이 우려되는 것을 비롯해 배설물에 대한 관리도 전무한
실정이다.
수입사료원료중에는 가축들이 먹어서는 안될 비닐, 나알론 줄
등 각종 이물질이 섞여 있었다.
보관도중 부패해 각종 곰팡이와 심한 악취가 발생해 파리가 날
리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료들과 함께 야적장에 그대로 방치되
고 있다.
<리스트로 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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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합사료 성분등록 위배율----
수입산이 국내산보다 훨씬 높아
농림부 지난해 분석
지난해 배합사료 위배율(違背率)은 국내산보다 수입산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농림부는 작년에 시중에 유통중인 국내산 배합사료 2천314점을 수거, 성분 등록 위배율을 조사한 결과 18건이 위배, 0.8%의 위배율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반면 수입산의 경우 75점을 수거 분석한 결과 8건이 위배, 10.7%의 위배율을 나타냈다.
축종별 위배내역을 보면 국내산 양계 3점, 양돈 4점, 낙농?대용유?양어?기타 축종이 각 2점으로, 수입산은 양돈과 양어 각 1점, 기타 축종 6점으로 조사됐다. 또 성분별 위배내역은 국내산이 단백질 부족 7점, 칼슘부족 4점, 기타 5점, 인 부족과 조회분 초과가 각각 1점으로 분석됐고 수입산의 경우 조회분 초과 3점, 단백질 부족과 칼슘부족이 각 2점, 기타 1점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사료성분등록을 위배한 22개가 회사 가운데 20개사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2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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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양계사료서 발암물질 검출
독일의 양계사료에서 제초제 성분인 '니트로펜'이 함유된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외신은 독일 5개주 120여개 사료생산 공장에서 니트로펜이 함유된 사료가 생산됐고, 이 사료를 섭취한 닭고기와 계란이 시중에 많은 양이 유통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제초제로 사용되는 니트로펜 성분은 암을 유발하는 것을 알려져 지난 1981년부터 사용이 금지됐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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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사료원료 방치…곰팡이 발생·부패 심각
2002-6-11
외국에서 수입, 항만에 야적돼 있는 각종 사료원료 관리가 제대로 행해지지 않으면서 가축질병이나 축산물의 생산성 저하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어 수입원료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a
○가축 질병·생산성 저하 '주범'
지난 7일 전북 군산항. 넓은 대지에 옥수수, 대두 등 각종 사료원료가 야적돼 있다. 이 곳에 있는 사료원료들은 수입과정에서 병·해충에 대한 검역과 소독을 거친 후 사료업체에 공급될 때까지 1달여간 부두 하역장에 머문다.
그러나 이들 사료원료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서 곳곳에 곰팡이가 피었고 부패한 상태로 방치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옥수수 등 값싼 중국산 사료원료가 대량 수입돼 비닐과 노끈, 나뭇가지 등이 사료원료와 함께 섞여 있거나 부패된 곳에서는 파리가 들끓어 악취 뿐 아니라 사료품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이 곳에서 일하는 한 인부는 "사료원료에 다른 쓰레기가 섞여 수입되는 경우가 있지만 원료가 수입됐을 때만 소독을 할 뿐 대부분 야적상태로 보관되다가 사료회사에 공급되고 있다"면서 "반출과정에서도 부패상태나 곰팡이균에 대한 점검 없이 무작위로 진행돼 이런 원료로 만든 사료가 농가에 공급될 경우 피해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전북 김제의 황모씨는 "사료원료가 제대로 건조 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통돼 곰팡이가 있는 사료가 농가에 공급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것이 소화불량이나 생산성 감소, 폐사, 각종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 전주의 채란농가 김모씨도 "J사료를 이용하고 있는데 최근 들어 설사와 탈색 및 기형란 생산이 늘어 이 업체에 개선을 요구한 이후 파란율이 다소 줄었다"면서 "곰팡이균의 경우 육안으로 확인해도 식별이 가능할 정도로 많다"고 말했다.
특히 이 농가는 "사료품질이 나빠지면서 항생제나 영양제를 투여할 수밖에 없어 생산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개선을 요구해도 들어주지 않는 경우가 많고 벌크로 사료를 구입할 경우 최소한의 성분표도 내주지 않는 것이 다반사"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사료를 통해 발병될 수 있는 질병은 탄저균, 광우병, 살모넬라, 뉴캐슬, 구제역과 돼지콜레라 등 다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경영지원사업단 박경진 연구원도 연구보고서에서 "식중독의 병원체인 살모넬라종은 수입·오염된 동·식물성 사료를 통해 전파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은바 있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와 업계 관계자들은 사료원료와 사료에 대한 품질관리가 철저히 요구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 사료용 곡물의 하역 및 반출과정에서의 소독과 함께 별도 보관시설을 마련해 관리를 철저히 하고 각종 바이러스나 곰팡이균, 중금속 등에 대한 검사를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료업체들도 값싼 중국산 사료원료 수입을 지양하고 품질 개선 노력을 전개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김미영 기자 kimmy@agri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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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사료 원료곡 보관 '인천항' 현장취재
창고없어 야적… 곰팡이 슬고 악취
항만 내에서 겨우 빗물만 스며들지 않게 야적돼 장기간 방치되거나 곰팡이가 슬어 악취까지 풍기는 배합사료 원료. 수입된 뒤 항만에 방치되고 있는 배합사료 원료보관의 현 실태다. 이같은 원료로 배합사료를 가공해 가축에 먹이면 생산성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최근 부쩍 늘고 있는 가축질병 발생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국립식물검역소와 함께 수입 배합사료 항만내 보관 현장을 취재했다.
◆실태=인천항의 제 2, 3부두 야적장. 콩깻묵·소맥피 등 각종 배합사료 원료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고, 사료업체들의 반출 작업이 한창이다. 반출작업을 위해 막 벗겨놓은 콩깻묵 팰릿 원료 더미는 곳곳에 곰팡이가 심하게 슬어 있다. 이미 원료 더미 윗부분은 제 색깔이 아닌 거무스레한 색깔을 띠고 있다. 특히 바닥 부근의 원료는 습기 등으로 팰릿 형태가 없어진 데다 곰팡이가 짙게 슬어 있고 썩어 악취까지 심했다.
또 다른 사료 원료 더미에서는 야적을 위해 덮어둔 비닐포장의 벌어진 틈새로 비둘기 떼가 끊임없이 날아들고 있다. 야생동물의 이동으로 인한 질병 전염은 물론 이들의 배설물에 대해서도 거의 무방비 상태였다.
사료 원료 관리실태를 묻자 S하역 운송업체의 한 관계자는 "배합사료 원료가 들어오면 야적장에 쌓아놓은 뒤 빗물 등이 스며들지 않도록 포장만 씌워 보관한다"며 "눈·비 오는 날을 제외하곤 연중 하루에 한두번씩 포장을 벗겨 환기를 시켜주고 있다"고 말했다.
더욱이 이들 항만 내에 들여온 사료 원료들은 짧게는 1~3개월, 길게는 1년 이상 장기간 보관되고 있는 실정이다. 한주석 ㈜동방 인천지사 항사팀장은 "사료업체들이 판매량을 감안해 원료를 반출해가는데, 영세한 업체일수록 보관 기간이 길다"며 "옥수수 등과 같은 주원료는 대체로 1개월이면 반출되지만 부원료들은 3~12개월에 걸쳐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왜 장기간 방치되나=국내 항만시설의 경우 배합사료 원료 보관시설이 배합사료 원료 수입량을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주요인이다.
또 사료업체들이 환율하락 시기와 국제곡물 작황 등을 고려해 일시에 많은 물량을 구입해다가 필요할 때 반출해간다. 이와 함께 제조업체들이 국내 축산업 상황에 따라 배합사료의 생산량을 수시로 조절하는 것도 장기간 방치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문제점=배합사료 원료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배합 사료의 품질을 떨어뜨린다는 것은 일반상식이다. 따라서 가축의 생산성을 저하시켜 축산농가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밖에 없다.
강창원 건국대 축산학과 교수는 "곡물 보관중 발생하는 아플로톡신 등의 곰팡이는 화학적인 구조가 안정돼 있어 열처리나 가공을 해도 잔류된다"며 "따라서 곰팡이균이 있는 원료곡물을 배합 사료로 만들면 배합사료 품질을 떨어뜨려 가축의 생산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동희 대한사료협회 인천지사 차장은 "원료 반출작업시 해당업체 작업자가 곰팡이가 발생했거나 썩은 원료들을 일일이 선별, 소각 처분하고 있기 때문에 배합사료 품질에는 이상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책=축산업계 전문가들은 항만 내에 사일로 같은 보관시설을 충분히 확보, 하역업체 등에 임대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황보승 농협 사료분사 외자구매부장은 "현재 배합사료 원료는 인천과 부산, 군산항을 통해 수입되고 있지만 이들 항구의 보관 시설은 국내 연간 수입 물량인 1,500만t 이상을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따라서 항구 자체가 국가 기간 산업인 만큼 정부가 항만에 창고 등 보관시설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사료업체들이 원료를 계획적으로 구매해 장기간 방치되지 않도록 하고 하역업체들의 사료 원료에 대한 보관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태억〉eok1128@nongmin.com
[최종편집 : 2002-06-26]
수입 사료 원료곡 보관 '인천항' 현장취재 ....... [200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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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사료원료 유통 수사 계속
불량 사료원료 유통 여부에 대한 경찰 수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군산경찰서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의뢰한 사료원료 샘플 분석 결과가 열흘안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이 결과에 따라 단속 공무원의 직무 유기 등을 따지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관련 공무원들과 화주간 유착 관계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지만 증거확보가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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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2002-07-0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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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구제역 해외서 유입 추정
올 구제역은 외국인 근로자 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농가들을 통해 유입된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됐다.
농림부는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를 통해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유형은 'Pan Asian O1'형으로 확인됐으며, 현재까지 역학조사결과 외국인 근로자 또는 해외여행을 다녀온 농가들을 통해 유입된 바이러스에 의해 전파됐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종순〉
[최종편집 : 200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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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산 축산물 다이옥신 사건
사건 개요
◎ 1999년 6월 1일(한국시간 6월 1일 18시) 벨기에 정부는 계란과 닭고기에서 과다한 다이옥신이 검출되어 시중에서 회수한다고 공식 발표
- 다이옥신 오염사건은 ''99.1.15부터 사료용 동물유지회사(Verkest)가 사료용 유지 대신 다이옥신에 심하게 오염된 공업용 유지를 사료업체에 원료로 공급함으로 발생
- Verkest사로부터 원료를 공급받은 사료회사(Hendrix)는 벨기에 10개소, 프랑스와 네덜란드에 각각 1개소가 있으며, 그 곳에서 생산된 사료는 주로 닭·돼지농장 등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EU 집행위는 6월 2일 다이옥신에 오염되었거나 오염 가능성이 있는 벨기에산 닭고기, 계란 및 관련 제품의 판매 · 유통 · 수출을 금지하고, 유통물량의 회수 · 폐기 조치계획을 발표
◎ 6월 4일 EU 집행위의 다이옥신 함량검사 결과 발표
- 계 란 : 265~773 pico-gram(1조분의 1단위)
- 닭 고 기 : ≤536 pico-gram
- 돼지고기 : 1 pico-gram
◎ EU 집행위는 6월 4일 벨기에산 돼지고기, 쇠고기, 낙농제품에 대해서도 수출 · 판매금지 및 유통물량 회수조치를 단행(오염 사료가 공급된 농장에서 생산된 물량에 국한)
<오염된 사료를 공급받은 농장수>
- 벨 기 에 : 1,165개소(가금류 475, 돼지 540, 소 150)
- 네덜란드 : 620개소(가금류 120, 돼지 500)
- 프 랑 스 : 147개고(가금류 81, 소 66)
◎ 현재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산 돼지고기, 닭고기 등(난가공품·낙농제품 등 포함)에 대한 수입중지 · 통관보류 · 판매금지, 업체 보유 물량의 사용 중단 조치가 내려져 있다.
◎ ''99년 1~5월 벨기에, 네덜란드, 프랑스산 사료 수입을 확인결과 문제가 된 12개사 제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우리나라는 식품에 잔류한 다이옥신을 검사할 장비가 없는것으로 알려졌다.
식품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다이옥신 함유량을 검사할 장비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은 지난해 12월 다이옥신 검사장비를 도입하면서 고성질량분석기(HR-MASS)만 들여오고 정작 검사대상 식품의 전처리기기(DPS)는 예산사정으로 구입하지 못해 6억원짜리 고성능질량분석기가 무용지물이 되고 있다.
이로인해 현재로서는 다이옥신에 오염된 벨기에산 돼지고기 등의 수거.폐기문제를 우리의 판단이 아닌 벨기에측 발표 내용에 의존해야 하는 실정이다.
식약청은 조달청에 전처리기기의 구매요청을 해놓았기 때문에 연말쯤 들여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설치하는데 6개월이상 걸리고 시험가동기간도 만만치 않아 실제로는 상당기간 후에 자체적인 다이옥신 분석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내년초 다이옥신 검사장비가 본격 가동하기 전까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보유하고 있는 기기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농림부의 자료에 따르면 농림부는 한국환경관리공단 중앙검사소에 시료 11건을 검사의뢰해 놓은 상태이다. (벨기에산 5건, 프랑스산 3건, 네덜란드산 3건, 소요시일 :30일 정도)
◎ 과자류도 조심해야...
- 다이옥신 오염 우려품목으로 지목된 프랑스·네덜란드산 계란가공품(난백) 13.6t이 초콜릿 등 과자 원료 등으로 이미 시중에 유통되고 있으나 정부가 뒤늦게 수입중지 품목으로 지정, 늦장 대응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난백은 달걀의 흰자위를 액체나 가루 형태로 만든 가공품이다.
농림부는 지난 5일 이 지역 돼지고기·닭고기에 대해 수입검역을 보류토록 국립수의 과학검역원에 통보했으나 이때 난백은 포함시키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정부는 시중에 유통된 것을 알고 이틀뒤인 7일 뒤늦게 수입과 재고물량의 사용을 중지시켰다.
◎ 국가별 다이옥신 오염 우려 품목 수입재고 현황(단위:톤)(주1)
국 가 품 명 수 입 량
(창고입고기준) 기소비유통량 재 고 량
벨 기 에 돼지고기 3,410 2,441 969
알가공품 125 - 125(주2)
소 계 3,535 2,441 1,094
네덜란드 돼지고기 2,882 1,977 905
알가공품 28 9.5 18.5
소 계 2,910 1,986.5 923.5
프 랑 스 돼지고기 2,484 1,408 1,076
알가공품 21 4.1 16.9
소 계 2,505 1,412.1 1,092.9
돼지고기 계 8,776 5,826 2,950
알가공품 계 174 13.6 160.4
총 계 8,950 5,839.6 3,110.4
(주1) 수출국에서 ''99.1.15이후 도축, 가공되어 우리나라에 도착한 물량(창고입고기준)
(주2) 벨기에산 난백액은 시중에 유통되기전에 125t 전량 보관조치중
* 쇠고기, 닭고기, 계란은 수입실적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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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옥수수 품질위주 수입''
농협사료의 품질이 크게 강화될 전망이다.
김병육 농협중앙회 사료분사장은 지난 5일 서울 강서구 소재 서울축협 회의실에서 개최된 사료가공조합장 협의회에서 외국산 옥수수 수입을 저가 위주에서 품질위주로 비중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김분사장은 "품질 저하 문제를 유발하고 있는 일부 중국산 옥수수의 개선을 위해 비중, 수분, 이물질 등 품질과 관련있는 조건을 신설해 구입입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료분사가 기호성이 좋은 당밀의 국내 통관·하역·보관·운송업무를 (주)농협축산유통으로부터 이관받아 업무를 수행하게 돼 사료품질 강화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조합장들은 "그동안 저가위주의 수입원료 구입으로 품질에 따른 민원이 많이 발생했다"며 "이를 위한 중앙회의 노력여하에 따라 중앙회와 회원조합의 사료사업이 긴밀한 연계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료분사는 회원조합 경영개선 지원 차원에서 구매대행 수수료를 톤당 100원 인하될 예정이다.
맹금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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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검정실적(총 8,068건),
○ 잔류농약(383), 아플라톡신(200), 유해물질(5,781), 광물질(1,696), 미생물(8),
○ 항목별 검정실적,
검정항목 주요성분 검정건수,
○잔류농약 다이아지논 등 17종 383,
○아플라톡신 아플라톡신B1 200,
○유해물질 납(Pb)1,567 ,수은(Hg) 1,543,
카드뮴(Cd) 1,598 , 크롬(Cr) 378,
비소(As) 215 , 불소(F) 415, 셀레늄(Ce) 65, ○광물질 칼슘(Ca)833,
인(P) 747, 규산(SiO2 2,유황(S) 25, 칼륨(K) 12,
산화칼륨(K2O) 1, 나트륨(Na) 32, 산화알미늄(Al2O3) 3,
염분(NaCl) 11, 구리(Cu) 3, 마그네슘(Mg) 19,
아연(Zn) 3,염소(Cl) 1,철(Fe) 2, 망간(Mn) 2,
○미생물 살모넬라8,총 계 8,068건,
,,,,,,,,,,,,,,,,,,,,,,,,,,,,,,,,,,,,,,,,,,,,,,,,,,,,,,,,,,,,,,
2001년 검정실적(총 16,443건),
○ 유해물질(5,701건), 광물질(1,999), 일반성분(6,429), 기타성분(357), 첨가제(1,182), 유기성분
(775),
○ 항목별 검정실적,검정항목,주요성분, 검정건수,
○유해물질,납(Pb)1,531,수은(Hg)1,125,카드뮴(Cd)1,338,
크롬(Cr)605, 비소(As) 406, 불소(F) 464, 셀레늄(Se) 232,
○광물질, 칼슘(Ca) 967, 인(P) 770, 규소(Si) 7,
황(S) 45, 칼륨(K) 17, 나트륨(Na) 59, 염분(NaCl) 40,
규산(SiO2) 10, 아연(Zn) 12, 구리(Cu) 10, 마그네슘(Mg) 41,
산화알루미늄(Al2O3) 9, 망간(Mn) 2, 산화칼륨(K2O) 1,
산화아연(ZnO) 3, 코발트(Co) 1, 알루미늄(Al) 5,
○일반성분, 수분 337, 조단백질 2,032, 조지방 441,
조섬유 1,185, 조회분 2,426, 질소 8,
○기타성분, 토사 10, 요소 260,
휘발성염기태질소(VBN) 16,염기성치환용량(CEC) 17,
산가 35, 펩신소화율 1, 전화당 17, 브릭스 1,
○첨가제, 비타민 9, 메치오닌 시스틴 389, 라이신 781,
DL-메치오닌 3
○유기성분, 아플라톡신Bı 469, 살모넬라 24,
동물용의약품 47, 농약 235,총 계 16,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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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닭 질병 근절의지 있나
2003-4-7
최근까지 각종 닭질병이 만연하고 있으나 정부의 방역 및 지원대책이 소홀, 상대적으로 양계농가들이 소외받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뉴캐슬, 가금인플루엔자, 가금티푸스 등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 정부의 지원은 예방약 지원에 그치고 있고 궁극적으로는 살처분보상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한 이유다.
최근 뉴캐슬·가금티푸스 등 발생률 증가 불구
예방약 지원 그쳐…살처분 보상금 지급 '외면'
양계농가들은 정부가 '닭 뉴캐슬병 근절 강화대책' 수립과 '닭 뉴캐슬병방역실시요령' 제정 등을 통해 닭질병 방역의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구제역이나 돼지콜레라 등의 방역대책이나 보상금 지급 등과 비교하면 턱없이 모자르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지난 2000년 '닭뉴캐슬병 근절 강화대책'을 마련하면서 2005년까지 비발생국 전환을 목표로 삼았다. 살처분보상금도 예방접종률이 80%에 도달하면 지급한다는 방침으로 정부는 부화장(6억수)과 양계농장(4억수)에 올해도 4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닭 뉴캐슬병 방역실시요령'을 제정, 닭 도축장 출하시 예방접종확인서 첨부 의무화, 예방접종 미실시 농가에 대한 과태료 부과 등 강화대책을 마련, 의견수렴 중에 있다. 이 안에 따르면 예방접종은 부화장과 양계농장에서 각 1회씩 실시하며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닭은 이동시킬 수 없도록 했다. 닭을 판매하거나 분양할 경우에는 예방접종확인서를 교부해야 한다. 또한 예방접종 미접종자에 대한 과태료도 부과되는데 부화장은 300만원 이하, 닭사육농가는 규모에 따라 150만~300만원이 부과된다.
정부는 또 축산농가의 자율방역 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질병과 위생관리 상태에 따라 농장을 등급화, 취약농가를 특별관리하고 잘 되는 농장이나 마을에 대해서는 방역약품 무상지원 등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이같은 정부의 방침에 대해 양계업계는 예방약 지원만으로는 닭질병 근절 자체가 불가능하다면서 보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정부의 근절대책 대부분이 예방접종 강화, 과태료 부과나 보상금 차등지급 등 농가들에게 질병방역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는 것이 농가들의 주장이다.
특히 뉴캐슬 뿐 아니라 가금인플루엔자, 가금티푸스 등이 만연돼 있는 현실에서 항체보유 상황만으로는 백신접종 여부 판별이 쉽지 않아 살처분보상금 청구시 문제가 야기될 수 있다는 것이다. 뉴캐슬의 경우는 법정 전염병인 점을 감안, 살처분보상금 지급범위와 기준을 명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난계대 질병의 철저한 근절을 위해 종계 검사를 강화, 감염계군을 도태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향후 닭고기 수출과 질병방역 차원에서 뉴캐슬 뿐 아니라 살모넬라 문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정부가 자금을 지원, 궁극적으로 각종 질병이 청정화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박근식 박사는 "뉴캐슬의 경우 백신만으로는 방역효과를 거둘 수 없기 때문에 보완이 있어야 하며, 가금티푸스는 추백리와 함께 진단해야 한다"면서 "특히 난계대 질병의 궁극적 해결을 위해 정부가 진단비용과 도태자금을 지원, 종계의 전수검사를 통해 감염계군을 전량 도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림부가 발표한 가축전염병 발생월보에 따르면 지난해에만 뉴캐슬이 85건 221만7289마리에서 발생했으며, 2001년에도 뉴캐슬 40건(58만6000수), 가금티푸스 121건(73만5000수), 가금인플루엔자 20건(141만8000수)이 발생한 바 있다.
제1558호/ 축산 /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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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농어민 신문)
수입곡물·사료 관리 엉망, 농림부 안이한 자세 분통
2003-9-8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
얼마전 부정부패추방시민연합회(이하 부추연) 회원들이 군산항을 방문한 적이 있다. 못들어가게 했지만 군산 항만청에 이야기하여 가까스로 들어가 봤다. 사료가 땅바닥 여기 저기에 쌓여 있었다. 몇 달씩이나 텐트에 덥혀 부글부글 썩고 있었다. 가축에 치명적인 병균이 거기에서 자라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사료를 먹인다면 가축은 몰살당할 것이다. 그래서 농림부 홈페이지에 올려 이를 질의했으나 답변엔 수입곡물이나 사료를 잘 관리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식으로 농민을 우롱해선 안된다.
이런 엉터리 사료를 팔아 폭리를 취한 사료회사를 대대적으로 조사해야한다. 또 이같은 여건을 확인?도 않고 사료회사의 입장에서만 옹호하는 공직자의 자세도 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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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축산, 이길로 가자/ ③축산물 안전성
2003-4-14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축산물 위생,안전성 확보에 대한 욕구가 높아지고 있어 대책이 요구된다.
☞ '성장촉진' 욕심 항생제 오남용…더 큰 재앙 부른다
# 불안한 소비자
-"고기를 씻어 먹을수도 없고…" 안전성 여부 확인 어려워 답답
"이 고기가 안전할까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축산물을 구입하게 되더군요." 현대백화점 신촌점에서 만난 주부 안미화(39)씨. 일주일에 1번 정도는 육류를 구입한다. 하지만 가끔은 "씻어 먹으면 안되나?"하는 의구심이 생긴다. 식탁에 올려도 될만큼 안전성과 위생성이 확보되었는지, 믿음이 가지 않기 때문이다. 안씨는 특히 지난 99년 '벨기에산 돼지고기의 다이옥신 파동'이나 최근까지 언론을 떠들썩하게 장식했던 학교급식에서의 '식중독' 사례 등의 소식을 접할 때면 육류 구입이 꺼려진다고 전했다.
축산물은 대부분 구입과 동시에 별도의 세척이나 소독과정 없이 식탁에 오른다. 그만큼 생산과 유통과정에서 안전성과 위생성 확보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삼성 홈플러스 동수원점에서 만난 주부 이현주(29)씨. "축산물을 구입할 때는 믿을 수 있는 매장에서 포장된 육류를 구입한다"며 "발암물질이나 항생제, 미생물 오염 등의 불안감을 떨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잔류물질이나 항생제 등에 오염됐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전혀 정보를 구할 수 없다"는 이현주 씨는 "오히려 이러한 문제들을 터부시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높여 육류 소비를 꺼리게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식탁위 안전성 믿어도 되나
-4가지 이상 항생제에 내성 생겨 대장균 등 세균 오염 '위험수위'
안전한 축산물은 다이옥신 뿐 아니라 유해물질 잔류가 없고, 미생물 오염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나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작년에 발표한 '식품의 항생제 내성균 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에서 대장균, 병원성 리스테리아균, 황색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이 검출돼 축산물이 100% 안전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입증했다.
모니터링 샘플 대비 한우는 대장균, 병원성 리스테리아균, 황색 포도상구균 검출률이 각각 75%, 25%, 62.5%로 나타났다. 돼지고기에서도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포도상구균 검출률이 50%, 37.5%, 75%로 나왔다.
닭고기의 경우는 더욱 심각, 대장균 검출률이 100%나 됐으며 병원성 리스테리아균, 황색 포도상구균 60%, 살모넬라균 검출률도 40%, 60%, 32%였다.
분리된 세균의 항생제 내성도 가히 충격적이다. 닭고기, 한우에서 분리된 대장균의 경우 4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다제내성균이 각각 50%, 30%로 나타났다.
닭고기, 한우, 수입 쇠고기, 돼지고기에서 분리된 황색 포도상구균 역시 17.4%, 33.3%, 16.7%, 37.5%가 4가지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고 있는 다제내성균이었다. 닭고기에서만 분리된 살모넬라균의 경우 61.1%가 4가지 이상의 항생제 내성을 갖고 있었다.
# 내성·잔류물질 왜 생기나
-용법·용량 무시 과다 사용 문제, 농가 '휴약기간' 준수 나몰라라
축산물 내에서 항생제가 잔류, 내성이 생기는 이유는 각종 질병으로부터 가축을 보호하고 성장촉진을 위해 항생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항생제나 동물용 의약품을 질병 치료에만 국한하지 않고 예방이나 성장촉진 목적으로 과도하게 사용할 경우, 용법과 용량을 무시할 경우에도 잔류한다.
양돈장의 경우 항생제가 첨가돼 있는 젖먹이 혹은 젖뗀 돼지사료를 출하시까지 급여하거나 휴약기간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가 있어 더욱 문제가 된다.
농촌진흥청 수의과학연구소가 1989년부터 1994년까지 실시한 국내산 식육 중 항균물질 잔류조사 결과 '휴약기간' 용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거나 무관심 때문에 일어난 것이 5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또 92년부터 식용동물에 사용이 금지된 클로람페니콜의 불법사용에 의한 것이 27.3%, 젖먹이 등 어린돼지사료 등에 첨가되는 설파제 등이 배합과정에서 육성사료나 후기사료에 오염돼 일어난 것이 9.1%였다.
경기 파주 i포크 영농조합법인 심용보 이사는 "최근에는 젖먹이 사료를 출하시까지 급여하는 사례는 많이 줄었으나 위탁사육 농가 위주로 성장촉진을 위해 항생제를 오남용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농가들의 의식 전환을 강조했다.
# 안전성 확보 이렇게...
-농가 동약사용 안전수칙 지키고 출하시 휴약기간 반드시 엄수를
미국 FDA에서는 항생제 내성 세균 출현문제를 다루기 위해 이미 96년부터 체계화된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 추세다. 미생물 방지를 위한 노력도 전개되고 있는데, 미국은 1992년 O-157:H7 오염문제 발생 이후 더욱 강화됐다. 우리나라도 1996년부터 도축단계에서 미생물 검사를 실시 중이며, 도축장 HACCP 도입과 유통단계 위생관리기준(SSOP) 제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출하가축에 대한 검사시료채취 기준 및 잔류원인 규명과 지도·홍보 등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식육중 잔류물질검사요령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항생제 잔류와 미생물 오염 방지를 위해서는 농가의 노력이 중요한데 우선 오염되지 않은 사료와 물을 급여하고 동물약품을 사용할 때는 '동물약품 안전사용 10대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질병치료 목적으로 동물약품을 사용할 경우 전문 수의사와 상의해야 하며 출하 전 일정기간은 약품이 첨가되지 않은 후기배합사료를 먹인다. 출하시에도 휴약기간을 지켜야 한다.
정부나 학계에서는 항생제 잔류나 미생물 오염으로 인한 문제점과 인체 전이 가능성에 대한 연구를 강화, 양축농가에 제공하고 생산에서 소비까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스템의 구축, 조기 경보 및 진단체계 확립 등에 힘써야 한다. 소비자에게는 국내산 축산물의 안전성과 위생성을 홍보, 안심하고 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사례 - 충남 공주 구룡농장 김시영 사장
"영양 배합비율 맞추면 항생제 사용 필요없어"
"고정관념을 버리면 희망이 보입니다" 국내 최초로 무항생제 돼지를 생산하고 있는 충남 공주시 이인면 신영리 구룡농장 김시영(59) 사장.
지난 74년 양돈업에 뛰어들었지만 자돈 설사병과 돼지 호흡기 질병 해결이 쉽지 않았다. 이에 83년부터 무항생제 사료를 개발하기 시작, 10여년간의 노력 끝에 93년 사료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최초로 현재까지 항생제 없는 돼지를 생산하고 있다.
"비록 사육규모는 모돈 30두에 불과하지만 직접 사료를 배합, 생산하기 때문에 생산비가 크게 줄어 생계에 문제가 없다"는 김 사장은 "무항생제 사료 사육 이후 호흡기 및 소화기 질병이 상당히 해소됐으며 양질의 고급육 생산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한다.
실제 성분분석 결과 무항생제 돼지의 경우 콜레스테롤이 일반 돈육에 비해 18%나 적고, DHA 지방은 일반 돈육에 비해 275%나 더 많이 함유돼 있다. 특히 항생제 내성이 생긴 수퍼 박테리아 출현을 막아 안전한 축산물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출 수 있어 무항생제 돼지 사육기술의 개발과 보급이 시급하다는 것이 김 사장의 얘기다.
이와 관련 김 사장은 "항생제가 성장촉진과 질병예방, 영양소 절감 등을 위해 사용되고 있지만 항생제 농축의 문제점이 규명되지 않았다"면서 "항생제 없이도 영양배합비만 고루 맞춰주면 우수한 돼지를 생산할 수 있다"면서 농가들의 고정관념 탈피를 주문했다.
# 전문가 진단/ 박용호 서울대 수의학과 교수
-수퍼박테리아 등 항생제 저항균 출현 우려.. 사전예측시스템 구축해야
축산물 수출입이 빈번해지고 가축사육이 대규모화되면서 축산물 안전성 확보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다. 우리나라도 살모넬라균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지난 20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발생되는 질병형태나 살모넬라균의 특성도 달라져 여러 가지 항생제에도 저항하는 등 갈수록 병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 통계에 의하면 매년 미국에서만 9000명 이상이 식중독으로 사망하고 수백만명이 식중독에 감염되고 있다. 또 무분별한 항생제 오남용으로 '수퍼 박테리아' 출현도 야기되고 있다.
축산물의 위생·안전성 확보는 생산에서부터 소비까지 체계적으로 될 때 가능하다. 정부가 도입한 HACCP는 이미 정착단계에 있으며, 늦은 감이 있지만 작년부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청 주도로 병원성 미생물과 항생제 내성, 수퍼박테리아 감시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축산물 위해 미생물이나 수퍼박테리아로 인한 각종 질병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사전예측(조기경보) 시스템의 구축이다. 이와 관련 진단기술이나 특이기법 등의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food safty'나 'bio security'가 강조되고 있는 만큼 사전 경보시스템 구축이 국가적 과제라 하겠다.
제1560호/ 기획시리즈 / 김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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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식품 다이옥신' 심포
축산물에 대한 효율적인 다이옥신 관리를 위해서는 사료원료에 대한 다이옥신 관리가 가장 중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10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개최된 2003 축산식품 다이옥신 심포지엄에서 권진욱 특수독성과 연구관은 최근 수년간 발생한 축산물의 다이옥신 오염 예를 들면서 사료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 연구관에 따르면 지난 1996년 미국에서 발생한 볼크레이 사건(Ball clay)과 1998년 브라질 CPP(Citrus pulp pellets)사건, 1999년 벨기에 다이옥신 파동을 비롯, 2000년 독일, 2002년 아일랜드 등의 다이옥신 사건은 모두 사료원료에 다량 함유된 다이옥신에 의한 오염사건이었다.
특히 권 연구관은 다이옥신 사건의 발생과 관련,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유럽국가들을 예로 들면서 "유럽의 축산물 중 다이옥신 잔류허용 기준은 1~7 WHO-TEQ pg/g fat 인 것에 비해 사료 중 허용기준은 이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라면서 "우리나라 축산업이 수입사료에 의존하는 실정에서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사료관리에 보다 체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농어민신문 2003.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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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안전성 확보 '구멍'
2003-6-16
곰팡이제,방부제 오남용, 방사능 관리·감독도 허술- 항생제 등 검사 강화해야
사료의 안전성 확보 방안이 다각적으로 연구, 고민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개선이 요구된다.
사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관리체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높다. 특히 항만·공정관리·방부제 및 유해물질 등에 대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사료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곡물 및 사료의 장기보관과 부패방지 등을 위해 곰팡이제, 방부제 처리가 일상화돼 있으며, 일부에서는 방사능 처리까지 하고 있지만 관리나 감독 등이 철저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또 곡물이 수입돼 항만에 야적,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사료회사에 공급되면서 곰팡이균 등의 오염에도 노출되고 있다.
물론 사료관리법과 사료관리검사요령에 의거, 각 시·도나 사료검사기관에서 살모넬라 D그룹 등 미생물 검사와 수은, 납, 카드뮴 등의 성분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사료공정 및 저장과정에서의 방부제 처리나 항생제 사용 등에 대한 검사는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이들의 설명.
익명을 요구한 사료업계 L모씨는 "항생제 및 성장촉진제, 방부제 오남용 사례가 많다"면서 "이 부분에 대한 검사와 단속이 강화되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이 관계자는 "애완견 사료와 비육전 사료에 대해서는 항생제, 성장촉진제 등의 규정이 없어 법 개정이 요구된다"면서 "항만에 야적된 사료원료 관리를 위해서도 별도 보관시설 기준이나 방법 등이 고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1577호/ 축산 / 김미영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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