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1-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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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화끈남 (211.♡.19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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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닭.오리 수매 대폭 확대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조류독감 사태 이후 소비가 급감해 사육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닭과 오리에 대한 정부 수매량이 당초 계획의 2.6배로 확대된다.
농림부는 지난달 26일부터 닭 250만마리, 오리 15만마리를 목표로 수매를 진행해왔으나 산지 가격의 하락세가 이어져 수매물량을 닭은 650만마리로, 오리는 40만마리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수매 예산도 당초 41억원에서 113억원으로 늘어난다.
농림부는 또 전체 수매 물량의 70%를 차지해온 닭.오리 전문 가공업체 계열화농가에 대한 수매를 중단하고 일반 사육 농가 물량만 수매할 방침이다.
농림부 관계자는 "산지 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서는 시장 출하 물량을 줄이는게중요하다"면서 "출하 과정에서 중간 차단막이 없는 일반 사육농가 물량을 중심으로수매를 늘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9일 ㎏당 1천34원이던 닭 산지 가격은 조류독감 사태가 불거지면서 지난달 30일 640원, 이달 9일 611원으로 계속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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