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12-15 00:00
글쓴이 :
네오바이오 (220.♡.16.137)
조회 : 24,610
|
◆국내 가금인플루엔자 비상
◆전세계 콜록콜록…제2의 사스 오나◆
살인독감의 국내 상륙 여부에 초긴장 상태인 보건당국에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 경 보까지 더해졌다.
지난 12일 충청북도 음성군의 한 사육농장에서 사육하는 닭 1만9000 마리가 가금 인플루엔자로 폐사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가금인플루엔자는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지난 97년 홍콩에서 발 생한 가금인플루엔자은 감염자 중 4명이 사망했다.
고병원성 가금인플루엔자는 기존의 백신으로 퇴치할 수 없어 사실상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사람에게 전염될 경우 치명적이다.
검역원 관계자는 조류독감이 사람에게 전염될 확률은 높지 않지만 드 물게 바이러스 변이로 사람에게 전염될 가능성도 있는 만큼 보건전문 가와 함께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류독감은 오리 등 가금류 사이에 주로 호흡기 또는 접촉에 의해 전 파되며 오리고기 등 고기를 통해서는 질병 전파 가능성이 낮다. 또한 고기를 75도에서 5분 간 열처리하면 바이러스가 모두 죽는다.
가금 인플루엔자는 주로 닭과 칠면조에 발생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 염병으로 고병원성, 약병원성, 비병원성 등 3종류가 있다. 이 중 고 병원성은 닭의 경우 최고 75%의 폐사율을 보일 정도로 가금류에는 무 서운 질병이다.
검역원은 인플루엔자의 유형을 분석하는 정밀 조사에 착수했으며 15 일께 결과가 나오며 폐사율이 높아 국내에 발생보고가 없었던 고병원 성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농림부 관계자는 "고병원성 가금 인플루엔자가 발생할 경우 닭과 달 걀 등의 모든 수출이 전면 중단된다"면서 일본은 벌써 우리나라의 닭 고기 및 계란 수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농림부와 충청북도는 고병원성 가금 인플루엔자 위험이 있는 지역 농 장의 닭과 달걀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취하고 살아있는 닭 5000마 리와 인근 농장의 닭 8000마리 등 1만3000마리를 긴급 매몰처리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