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3-12-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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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사랑과 기… (211.♡.196.119)
 조회 : 23,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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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가 살아있는 이유 ◈
어느날 한 청년이 이렇게 불평했다.
"좌우간 하느님은 왜 이런 세상을 만들었을까?
내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면 이 보다는
더 좋은 세상을 만들었을 거야."
그때 옆에 있던 사람이 이렇게 대답했다.
"하느님이 당신을 이 세상에 보내신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하느님은 당신이 이 세상을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게 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보내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가서 당신의 의무를 완수하십시오."
 
어느 비오는날 소년이 빗속을 걷고 있었습니다.
소년은 자신을 누르는 삶의 무게에 지쳐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빗속에서 소년은 비를 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빗속에서 소년은 자신을 적시는 한방울,
한방울의 비를 맞으며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살아 간다는것이 빗속을 걷는 것과 같다는 것을..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것들
슬픔, 기쁨, 외로움, 절망, 희망, 고통, 행복,
분노, 헤어짐등이 하나의 빗방울이 되어
자신을 적신다는것을...
그리고 그것이 살아있다는 이유라는 것을...
소년은 지금 다시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습니다.
지금 그 소년은 빗속을 걷고 있기에 행복합니다.
그리고 소년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직 자신을 적시지 않은 빗방울을...
사랑이라는 이름의 빗방울을...
 
  재인바이오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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