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4-05-21 00:00
글쓴이 :
축산사랑 (211.♡.153.106)
조회 : 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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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글>
20일 KBS-TV에 보도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도전문)
⊙앵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축산물이나 수산물에 쓰는 항생제가 아무 규
제 없이 남용되고 있어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엄격히 규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성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돼지 800두를 기르는 한 양돈농가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돼지들에게 먹이는 사료에는 대부분 항생제가 섞여 있습니다.
⊙양돈 농민: 질병 예방을 위해서 미리 사료에 (항생제를) 넣으면 질병이 더 이
상 악화되지 않으니까 효과가 있죠.
⊙기자: 실제로 지난해 가축용 항생제는 1200여 톤 정도 판매됐는데 이 가운데
54%가 사료첨가용으로 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웬만한 가축사료에는 이처럼 질병 예방을 위한 항생제가 가득 들어 있습니다.
문제는 항생제 사용으로 높아진 내성입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조사 결과 테트라사이클린 등 축산농가에서 흔히 쓰이는 항
생제는 식중독균을 죽이는 약효를 거의 상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넙치와 농어 등 일부 양식어류에서는 기준치를 웃도는 항생제가 검출되기도 했습
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항생제에 다량 노출된 축산물이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
다고 말합니다.
⊙우건조(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미생물과장): 균이 내성을 갖게 되면 그 균이 다
른 데로 전파되면 항생제를 쓰더라도 듣지 않는 거죠.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항생제 내성률은 OECD 나라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
났습니다.
국민건강을 위해서도 축산항생제 사용에 대한 엄격한 규제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
은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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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보도는 다음과 같이 과장되고 오도된 부분이 있어 전 축산인의 이름으로 정
정보도 요청을 하여야 합니다.
1. OECD 국가중 내성균 발현율이 1위가 축산항생제 사용때문이라는 뉴앙스를 풍기
는 보도 방향은 OECD 국가중 인체 병원에서 항생제 처방율 1위라는 것과 국민 1
인당 항생제 사용량 1위 때문이라는 보도를 먼저하고 식약청 미생물 과장의 말대
로 " 사람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는 가능성을 경고하였어야 합니다. 그러
나 이것은 기우이며 국내 축산물은 OECD 국가중 항생제 잔류검사시 그 안전도가
상위 국가이기 때문에 그 안전성도 같이 보도하여 소비자에게 불안을 주지 말았어
야 합니다.
2. 항생제가 아무 규제 없이 남용되고 있어서 심각한 부작용이 우려되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항생제는 사료관리법에 의하여 철저히 규제되고 농장에서
는 항생제 사용 규정에 의하여 휴약기간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 것이며 이것을
확인하기 위하여 수의과학검역원에서는 강제적으로 잔류검사를 하고있는것입니
다. 생산 단계부터 식육 단계까지 규제를하고 강제적으로 검사하고있는 것 보다
더 확실한 규제가 있습니까 ? 또한 국내에 이처럼 강제규정으로 검사하고 폐기하
는 식품이 있습니까 ?
3. 아침, 저녁으로 돼지들에게 먹이는 사료에는 대부분 항생제가 섞여있다는 보도
는 과장된것입니다. 국내에 유통되는 비육후기 사료에는 어떠한 항생제도 사용되
지 않고 있으며 축산농가에서도 사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물론 육성기에 사료
지침에 의하여 예방적 투여가 되며 경우에 따라 치료적 의미로 단기간 투약되는
경우는 합리적인 가격의 동물성 단백질 생산을 위하여 우리가 감수하여야 할 최
소한의 것이라 이해되어야 합니다.
우리 축산인은 투기도 하지 않으며 일확천금을 꿈꾸지도 않으며 땀흘린 노력의
대가만을 기대하는 정직한 사람들이란 점이 이해되고 그 노력에 대하여 사회적인
지위를 보장받기를 바라는 순수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계속되는 의도된 위협을 당
하고 싶지 않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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