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7-06-02 00:00
글쓴이 :
차진우 (123.♡.157.245)
조회 :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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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충남 아산 둔포 염작에서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농장 대표 차진우입니다. 지난 18년 동안 한결같은 믿음 가지고 서울 사료의 충성고객이었던 저는 서울 사료에 대하여 실망스럽고 분통한 마음을 호소하려 합니다.
사건은 지난달 4월1일부터 시작됩니다. 갑자기 아무 이유 없이 산란율이 3%로 저하되고 왕란에서 대란에서의 난중이 약 30% 줄어드는 현상을 보였으며, 탈홍으로 인한 폐사가 1일 2만수 계군에서 10~15마리의 폐사가 현재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이상 증후로 긴급히 천안 서울사료 손태웅 수의사와 임보현 차장에게 연락을 취했습니다. 처음 손태웅 담당 수의사는 분명 질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사료에 문제가 있다는 소견을 내놓았지만 그 후 제가 천안 서울사료에 이의를 제기하니 손태웅 수의사는 전화상으로 자신의 입장을 생각해 달라는 애매한 답변만 남겼습니다. 그리고 천안 서울사료 임보현 차장과 함께 다시 방문한 손태웅 수의사는 사료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는 처음과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였습니다. 책임 회피로 밖에 보이지 않는 손태웅 수의사였지만 저희 농장에서 나타나고 있는 안타까운 상황에 정말 스트레스가 원인이라면 어떠한 약을 써야 되느냐고 수의사에게 묻자 약을 쓸 필요는 없고 시간이 지나면 낳는다고 하였습니다. 참다못해 B 수의사와 J 수의사에게 도움을 청하니 그 둘은 질병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사료에 의심이 간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저희 농장과 똑같이 서울 사료를 쓰고 있는 인근 농장에서도 현재 같은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무엇이 문제이겠습니까. 지금 상황을 생각해 보니 지난 4월 다른 계군(27주령)에 질병으로 의심이 되어 여러 가지 각종 검사를 해보았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탈색난과 파란이 많아 강제한우를 시킬 수밖에 없었던 그 상황도 지금 이 사건과 연관이 있다고 확신합니다. 또한 5월 30일 천안 서울 사료 정기철 공장장과 임보현 차장에게 다시 이의를 제기 하자. 서울 사료를 다시 쓰면 피해 부분을 보상 해주고 서울 사료를 쓰지 않으면 보상을 할 수 없다고 하니 너무 한심하고 분통한 마음 밖에 들지 않습니다.
그동안 조류독감으로 양계인들과 마음 고생하면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제야 좀 잠잠한 상황에 양계업의 활성을 기대하고 있는 저에게 사울사료는 농장의 희망과 18년간의 믿음을 배신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 글을 통해 서울사료의 무책임한 고객 관리와 능력 없고 비양심적인 수의사의 행동에 대해 고발하고 저희 같은 피해 농장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이 글을 올립니다. 서울 사료는 반성하고 또 반성하십시오. 하늘을 손바닥으로 가린다고 하여 가려지지 않는 것처럼 진실을 언젠가 밝혀집니다. 그리고 한번 떠난 고객은 영원히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냥 이렇게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농장에 모든 열정을 쏟는 양계인들은 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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