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1-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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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을 앞두고 육계와 계란값이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어 출하·도태를 앞둔 농가들의 손길이 바빠졌다.
지난 주말까지 약세를 보이며 DC거래가 성행했던 육계가격은 25일부터 1600원대로 반등, 다시 강보합세를 나타낼 조짐을 보이고 있고 계란(특란)가격도 20일자(변동일) 기준 140원대를 줄곧 유지하고 있어 '설 특수'를 기대케 하고 있는 것.
대한양계협회가 발표한 '주간 입란 및 병아리생산실적'에 따르면 지난 9∼15일 입란된 육용실용계란은 전주보다 27만여개가 줄어든 593만3천개로 이번주 육용실용계(병아리)값 역시 강보합세를 띨 것으로 보여 병아리와 육계값의 동반 강세가 예상된다.
협회 관계자는 "추위가 다소 수그러들고는 있지만 아직도 일선 농가의 생산성이 완전히 회복되지 못한 상태"라며 "더욱이 최근 병아리의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아 입란개수와 발생수수의 격차가 크게 벌어진 것이 가격상승의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산란말기 사료의 증가를 예로 들며 "강제환우 계군의 조기도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설 이후 가격폭락을 가져올 수도 있다"며 "육계 역시 정상적인 출하를 기피하게 되면 후일 시장 흐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조광형 기자 seman@chukkyung.co.kr
[05.01.27 축산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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