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05-02-02 00:00
|
글쓴이 :
관리자 (211.♡.210.63)
 조회 : 2,236
|
|
축산업의 생산액은 1997년 6조9000억원에서 2003년 8조9000억원으로 28.4% 증가했다. 농업 생산액 중 축산이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보다 23.6%에서 27.9%로 상승했다.
축산업 생산액 중 가장 큰 비중은 돼지가 차지했다. 2003년 축산업 생산액 중 돼지의 비중은 30.2%, 한육우는 27.8%로 나타났다.
한육우의 올해 사육마리수는 사육농가의 높은 번식의향으로 지난해보다 17만마리 증가한 184만마리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되는 시점부터 쇠고기 공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한우가격과 사육마리수는 상당부분 조정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쇠고기 수요는 광우병 영향으로부터 회복될 전망이지만 전반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크게 증가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가격도 사육마리수 증가와 쇠고기 수입량 증가로 다소 낮아질 전망이다.
젖소는 지난해 인공수정 실적과 송아지 생산이 감소해 젖소 사육마리수 및 착유우 마리수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원유생산량은 원유가격 상승과 배합사료 가격인하로 산유량 증가 유인이 커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그러나 우유가격 상승으로 원유 소비량은 감소해 재고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돼지의 사육마리수는 지난해 가격이 높게 형성됐음에도 불구하고 여름 폭염으로 모돈수가 감소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성돈 산지가격은 사육마리수 감소에 따른 출하마리수 감소로 지난해보다 2.9% 상승한 24만1000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돼지고기 수입량은 국내 산지가격 상승으로 지난해보다 21.7%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산란계의 사육마리수는 계란 가격 상승으로 지난해 산란계 종계 입식마리수가 2003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계란가격은 산란계 사육마리수 증가로 계란 공급물량이 증가해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최근 산란 종계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계란 수급안정을 위해 종계 수입쿼터량을 조절하는데 합의함에 따라 2006년이후 사육마리수 증감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육계의 사육마리수도 육용 종계 입식마리수가 증가해 지난해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육계가격은 사육마리수 증가로 국내 공급량이 증가하고 미국과 브라질산 닭고기 수입가능성이 높아 지난해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닭고기의 1인당 소비량은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록 소비자의 백색육에 대한 선호가 증가해 올해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진삼 기자(jinsam@aflnews.co.kr)
[2005.01.31. 농수축산신문]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