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7-03-21 17:58
글쓴이 :
eggdream
조회 : 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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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을 단독으로 거래해오던 농장주가 올초1월 AI로 인해 달걀 값이 폭등하였을 때 웃돈을 얹어 매입을 요구하였고 지방에서 올라오던 계란이 감염되어 알이 부족하던 저희는 울며겨자먹기로 이미 팔았던 작년12월치 마저도 다시 정산하여 웃돈을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정이 지난후 계란이 주춤하여 계란을 서둘러 실어오지 못하자 저희와 의논도 없이 절반의 양을 다른 상인에게 출고한다고 통보를 하였습니다. 기존의 양을 토대로 거래처를 확보하던 중 믿는 도끼에 발등을 찍혔다고 할까요.
너무 어이없는 통보에 저희는 거래처에 위약금까지 물어야 할 지경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또 계란이 부족해지고 웃돈거래가 시작되자 저희에게 통보도 없이 저희에게 올 절반의 양마저 웃돈으로 팔아치우고 저희에게는 갖가지 이유를 대며 농장출입 날짜를 미루고 있습니다. 사실 기댈농장이 없어 한마디도 못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당하면서 운영할 바에야 문닫을 각오로 법에 호소하고 싶습니다. 나라나 모든 관공서들 협회들은 생산자 위주로 처우를 개선시켜주고 저희같은 열악한 상인들은 소비자에게는 이익만 챙기려는 몰지각한 상인으로 농장주나 생산자에게는 호구로 비쳐지고 있습니다. 이억울한 심정을 어디에 호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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