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부로 농협 인수, 반드시 이뤄져야”
양계협, 육계분과위서 입장 밝혀…“협동조합형 계열화사업 확대 기대”
대한양계협회(회장 오세을)가 농협의 체리부로 인수를 적극 지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계협회는 지난 20일 대전 이바돔감자탕에서
5월 육계분과위원회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농협의 체리부로 인수와 관련 협회의 입장 설명이
이어졌다.
양계협회는 특히 “농협이 신규시설을 추진하지 않고 기존 업체를 인수하게 되면 시설증가로 인한 국내시장의 과잉문제와 목우촌의
계열화사업 운영능력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하면서 투자에 대한 효과를 가장 빠르게 거둘 수 있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또한 “체리부로의
인프라와 농협의 유통체계를 이용하여 닭고기 시장점유율 확보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배합사료 시장 확대로 농협 중심의 협동조합 산업의 기반을
확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계협회는 앞으로도 농협이 체리부로를 인수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양계협회
관계자는 “농협축산경제와 체리부로간의 협상은 완료단계에 있지만 농협의 특성상 전략적 판단에 의한 적극적 인수의지 부족으로 인수절차가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앞으로 생산자단체가 농협이 계열화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강력한 요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축산신문 김수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