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산 가금제품 수입금지
AI 발생…14일부터
영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7N7형)가 발생함에 따라 영국산 살아있는 가금류와 신선 가금육 등의 국내 수입이 지난 14일자로
금지됐다.
영국 환경식품농촌부는 지난 10일 랭카셔지방의 산란계 농가에서 의심축을 신고, 13일 정밀검사 결과 H7N7형이 HPAI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살아있는 가금(병아리, 애완조류 및 야생조류 포함), 신선 가금육(열처리제품 제외)’ 등에 대해 수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농축산부 관계자는 “해외여행 중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 할 것과 함께 축산업
종사자는 공항 입국장 내 동물 검역기관에 반드시 자신진고하고 소독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지난해 11월에도 영국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 영국산 가금 및 가금육을 수입 금지 조치한바 있다. 이후 올해 5월 6일
수입을 재개했다. 그러나 영국산 닭고기와 오리고기 등 가금류는 2013년부터 올해 7월까지 수입되지 않고 있다.(축산경제신문 안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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