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란자조금, 산란성계 거출금 80원 ‘상향’
산란성계 거출금이 8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는 최근 공고를 내고 지난 1일부터 산란성계 거출금을 마리당 50원에서 80원으로 인상해 거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5월 열린 대의원회와 이후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서면결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당초 100원을 거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거출률 등을 고려해 현재 수준으로 합의가 이뤄졌다. 이로써 그동안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던 자조금 사업이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란자조금 거출금액 변경에 따라 앞으로 전국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산란성계 마리당 80원, 산란종계 마리당 300원, 산란중추
마리당 10원을 거출하게 된다.
안영기 계란자조금관리위원장은 “최근 유례없이 계란산업 불황이 깊어지고 있는 만큼 산업 정상화를 위한 사업 진행을 위해 거출금을 조정하게
됐다”며 “사육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계란자조금은 계란 소비촉진 및 소비확대를 위한 홍보, 유통구조 개선, 산란계 농가와 소비자 대상 교육 및 정보제공, 조사연구 등 다양한
사업 추진에 활용된다.(농수축산신문 김광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