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계 생산성 향상 시키려면 생산 단계 종합관리 최우선
국제학술토론회서
제기
선진국에 비해 낮은 종계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양계산업 관계자들이 힘을 합쳐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삼화원종과 공동으로 국내 종계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난 15일 충남대학교에서 ‘종계(씨닭) 생산성 향상과 병아리 품질개선’을
주제로 국제 학술토론회(심포지엄)를 개최했다.
홍성구 국립축산과학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의 종계 생산성은 선진국에 비해 낮은 편으로, 시설과 기술투자, 관련연구, 종계관리
기술부족 등을 원인으로 분석한다”며 “종계의 생산성은 (산란·수정·부화율 등) 종계농가 뿐 아니라 실용계 산업 전반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원장은 “병아리의 품질 역시 실용계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수익과 직결되기 때문에 종계장, 부화장, 사육농가 등 모든 생산
단계에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 주제발표에서 세계적 육종회사인 그렌그 모턴 아바아젠 생산책임자는 “아비아젠에서는 미래의 모든 소비자들이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발달시키고 목적을 가지고 선발 목표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면서 “고객들과 소비자로부터 지속적인 피드백은 형질개량 시 어떤 형질에
가중치를 두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이며 다양한 형질에 대한 지속적 선발은 성공을 위한 전제조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렌그 모턴은 “아비아젠에서는 종합적인 육종 프로그램을 효율 및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해 새롭고 정밀한 기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면서 “기술 개발은 상당한 투자가 요구되지만 육종회사가 최고수준으로 도달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술에 대한 투자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기범 축산경제신문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