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과학원 ‘우리맛닭’1·2호 종계장에서 분양
우수 품종 토종닭 교배 개발에
성공
국립축산과학원은 육질이 쫄깃하고 성장이 빠른 종계인 ‘우리맛닭’을 분양한다.
‘우리맛닭’은 1992년부터 15년간 품종을 복원한 토종닭 가운데 맛이 좋은 종자와 알을 잘 낳는 종자, 성장이 빠른 종자를 교배해 종자의 유래가 분명하고 경제성을 높였다.
껍질이 얇고 지방이 적다. 끓였을 때 토종닭 특유이 구수한 국물 맛이 나고, 콜라겐 함량이 높아 육질이 쫄깃하다.
‘우리맛닭’은 성장 속도와 이용 목적에 따라 ‘우리맛닭1호’와 ‘우리맛닭2호’ 두 가지로 나뉜다. 2008년에 개발된 ‘우리맛닭1호’는 12주령이면 2.1㎏
출하체중에 이른다. 육질이 쫄깃하고, 향이 좋아 백숙용으로 쓰인다.
2010년에 개발된 ‘우리맛닭2호’는 5주령이면 750g, 10주령에 2.1㎏에
이른다. 육질이 부드럽고 초기 성장이 빨라 5주령에 삼계탕용, 10주령에 닭볶음탕 또는 훈제용·백숙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축산과학원은 지난 해 기술이전 실시계약을 통해 전국 전국 종계 보급거점 농장에 씨닭을 분양했다. 각 농장으로 문의하면 씨닭으로 생산한 실용계를 분양받을 수 있다. 문의;(041)580-6706( 농축유통신문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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