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손상된 모발, 계란팩으로 건강하게
계란 속 단백질·레시틴, 탈모 예방에 효과적
자외선이 강하게 내리쬐는 여름 휴가철, 손상된 모발관리에 효과적인 계란의 효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안영기)에 따르면 계란에는 탈모 예방에 도움을 주는 영양성분이 많아 삼시세끼 계란을 먹는 것뿐 만 아니라 천연 헤어팩을 하면 효과적인 모발관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여름철 모발 손상은 자칫 탈모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하다.
자조금 측은 천연 계란 헤어팩으로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계란의 단백질은 지방을 분해해 모발의 피지를 씻어주므로 탈모 예방에 효과적이다. 또한 계란 노른자의 레시틴은 피부건조를 방지하고, 수분을 유지시켜 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효능 때문에 계란 노른자를 활용한 샴푸, 두피 영양크림도 있다.
집에서도 손쉽게 천연 계란 헤어팩을 만들 수 있다.
먼저 계란거품을 충분히 만들어 천연허브오일, 레몬, 흑설탕, 꿀 등 원하는 재료와 섞어준다. 샴푸 후 물기가 촉촉한 상태에서 두피 등 모발 전체에 계란 헤어팩을 고루 펴 바른다. 헤어 캡을 쓴 후 스팀타월로 20~30분 정도 잘 감싸준다. 이후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로 깨끗이 씻어내야 계란의 단백질이 쌓이지 않고 제대로 영양을 공급할 수 있다. (축산신문 서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