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4-07-22 14:26
글쓴이 :
대한양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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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용란선별포장업자들에 희소식
양계농협, 전용화재보험 출시
[축산경제신문 김기슬 기자]
업종코드 미비로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왔던 식용란선별포장업자들에게 모처럼 반가운 소식이다. 한국양계농협에서 선별포장업 전용 화재보험을 출시했기 때문이다.
식용란선별포장제는 지난 2017년 살충제 계란 파동 후 안전하고 위생적인 계란 공급을 위해 식약처가 만든 제도로 2020년부터 국내에서 유통되는 모든 계란은 반드시 식용란선별포장업장을 거쳐야 한다.
문제는 선별포장업이 한국표준산업분류에 업종코드가 없는 까닭에 공장종별 적용업종이 ‘단순 집하업’에서 ‘축산물가공업’으로 변경돼 보험요율이 크게 인상됐다는 점이다.
선포업 신설 후 국내 대부분의 보험사들이 한국화재보헙협회의 특수건물 요율적용 분류기준을 준용해 선포업장을 축산물가공업으로 적용시킴에 따라 선포업자의 보험비가 크게 올랐다는 것. 이에 선포업자들은 대폭 인상된 화재 보험료를 낮추기 위해 창고업으로 가입하거나, 가입 대상물의 금액을 낮추는 등의 방법을 택하고 있어 큰 피해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실제 공장화재 보험요율은 기존 단순집하업은 0.298%인 반면 축산물가공업은 1.386%로 4.6배가 높다.
한국양계농협이 선별포장업 화재보험을 출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선포업의 작업공정은 단순 가공작업이지만 축산물가공업 분류에 따른 화재보험료 상승에 따라 농가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장진규 한국양계농협 마케팅본부 팀장은 “최근 출시한 선별포장업 화재보험은 농협인증 양계전문 축산컨설턴트가 직접 설계해 타사 대비 가장 저렴한 설계요율을 적용함에 따라 지난 4월 상품 출시 후 다수의 선포업협회 회원들이 선택했다”면서 “해당 상품을 통해 얻어진 선포업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농협손해보험을 통해 보험개발원과 식용란선별포장업 신설업종요율 인가를 협의해 선포업장의 보험요율을 낮춰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슬,"식용란선별포장업자들에 희소식",축산경제신문,2024.06.24.,https://www.chukkyung.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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