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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9-06 14:58
임의자조금으로 달걀 광고 '눈길'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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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자조금으로 달걀 광고 '눈길'
 
산란계농 자발적 참여 … 소비 확대 새 '돌파구'

 
산란계 사육농가들이 자율적으로 거둔 임의자조금으로 라디오를 통해 달걀 소비 광고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최준구)는 1일부터 MBC 라디오 〈여성시대〉와 〈지상렬 노사연의 2시 만세〉를 통해 달걀 소비를 유도하는 내용의 광고 방송을 하고 있다.

달걀의 레시틴과 필수아미노산 성분이 성장기 어린이의 신체발달과 두뇌성장을 돕는다는 점을 강조하는 이 광고는 하루 두차례씩(매회 20초) 연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 광고가 달걀 소비를 늘리는 결과로 이어져 불황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산란계 사육농가들에게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특히 이 광고가 비록 임의자조금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사료회사 등 관련 업체들의 참여가 늘고 있어 앞으로 법정자조금사업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며 고무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협회는 지난 5월부터 산란계 사육농가, 부화장 업자 등 회원을 대상으로 임의자조금사업에 들어가 연말까지 모두 3억원을 거출, 달걀 소비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부 사료 업체들까지 산란계 임의자조금사업에 동참 의사를 밝히며 1일 현재 조성액이 2억원을 넘어서는 등 탄력을 받고 있다.

양계협회의 관계자는 "연말까지 조성액 목표 3억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라디오 광고와 달걀과 관련된 텔레비전 건강프로그램 제작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를 대상으로 요리강습회 등 달걀 소비촉진 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동 기자 kimgd@nongmin.com

 - 출처 : 농민신문(200709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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