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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회장 출마
´백의종군´하겠다" 김선웅 대한양계협회 부회장
김선웅 대한양계협회부회장은 지난 8일 서초동 대한양계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오는 2월 있을 차기 회장출마건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백의종군할 뜻을 밝히며 협회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래는 기자들과의 일문일답.
-지난 임기 평가와 차기 집행부에 대한 계획.
"집행기간 동안 아쉬웠던 점이 많았던 만큼 평회원으로라도 차기 집행부에도 최선을 다해 협력할 생각이다.
지난해 양계산업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산란쪽은 타축종에 비해 경기가 좋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생산비가 올라 어려움이 많았다.
관건은 소비와 생산간의 관계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는 신바람 나는 제안을 늘릴 계획이다. "
-산란계에 존재하는 문제점 지적.
"영원한 숙제인 유통과의 문제를 들 수 있다.
지난해 고난가 행진에도 불구하고 실제 생산농가들은 큰 이득을 보지 못했다.
이것은 유통상인과의 현장할인이 큰 원인이라고 본다. 따라서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시급하다.
또한 대군농가들의 협조가 필요하다.
대군과 소군이 더욱 협력하고 산업을 위해 발전적인 노력을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자조금이나 농장 HACCP 기준적용 등과 관련 혜안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계농가에게 당부하고 싶은 점은.
"농가들의 더욱 많은 협조와 동참을 바라는 바이다.
참여 없는 불만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산업에 관심을 가지고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계란소비를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뒷받침돼서 산란인, 나아가 전 양계인과 축산인이 웃을 수 있는 한해가 됐으면 한다."
안희경 기자(nirvana@aflnews.co.kr)
- 출처 : 농수축산신문(200801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