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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방역'
막바지 고삐 죄야
"농가 소독시설 미작동 등 방역활동 느슨해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특별방역대책 기간이 이달로 끝나는 가운데 막바지 방역활동 고삐를 죄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올 특별 방역기간 중 H7형 저병원성 AI가 광주광역시 오리농장에서 발생했을 뿐 전년과 달리 큰 피해가 없자 최근 방역당국과 축산농가의
방역의식이 다소 느슨해졌다는 것이다.
실제 일부 농가는 올 초부터 농장 입구 차량 소독 설비와 발판 소독조 등 소독시설을 제대로 작동시키지 않고 있거나 철거한 상황이다. 여기에
그동안 적극적으로 펼친 농장 안팎에 대한 소독활동도 소홀히 하고 있다는 것이 방역관계자들의 얘기다.
따라서 방역 전문가들은 AI특별방역대책기간인 2월말까지는 농가들은 AI기본 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방역당국은 감독과 홍보를 강화할
것을 주장했다.
특히 방역 미실시 농가는 살처분 보상금이 줄고 자금지원도 중단되는 등 농가의 책임이 매우 큰 만큼 막바지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정문기 기자
- 출처 : 한국농어민신문(200801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