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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6-14 10:06
하림, 유통사업 쾌속페달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993  

하림, 유통사업 쾌속페달

 

(주)하림이 유통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나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주)하림은 그동안 농수산홈쇼핑에 지분을 출자하거나 C&C푸드시스템 등 중간 단계 유통회사를 운영해 왔으나 최근들어 독일의 '알디'시스템을 벤치마킹한 '700마켓'이나 정육전문마트인 '델목원' 등의 사업을 본격화하기 시작했다.

(주)하림에 따르면 수원점을 시작으로 최근 5개의 점포를 오픈한 '700마켓'은 국내 최저 가격을 지향하는 초대형 수퍼마켓으로 700개 주력품목만 판매한다고 해서 700마켓이다. '700마켓'은 최근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새로운 업태인 '하드 디스카운트 스토어'로 프랑스에서는 전체 대형유통시장 매출액의 11.9%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점유율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하림은 올해 50개까지 점포를 확충할 계획이다. '700마켓'과 더불어 정육전문 브랜드인 '델목원'도 실속 있는 가격과 신선한 제품을 선보여 눈에 띄고 있다. 특히 '델목원'은 기존의 닭고기 전문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벗고 소, 돼지, 닭, 계란에 이르기까지 유통거품을 제거한 담백한 가격과 신선한 제품으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계열화 사업으로 닭고기 산업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하림이 파격적인 신 유통업에 진출, 빠른 속도로 사업을 확충하고 있어 새로운 유통신화를 기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희경 기자(nirvana@aflnews.co.kr)

- 출처 : 농수축산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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