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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0-11 09:49
오뚜기·CJ등 대기업 달걀시장 참여 '각축전'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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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CJ등 대기업 달걀시장 참여 '각축전'
 
고급란 상품 출시 잇따라
 
식품 대기업들이 달걀시장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선두업체인 풀무원이 연 매출 300억원을 기록하면서 브랜드 달걀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오뚜기·CJ 등 대기업들이 도전장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것. 특히 CJ는 지난해 말 고급란인 냉장란을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증정행사를 하는 등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에 풀무원은 〈로하스 유정란〉 〈목초란〉 등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로 대응하고 있다. 게다가 식자재용 달걀 공급만 하고 있는 대상FNF도 조만간 소매시장에 진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달걀시장을 둘러싼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식품 대기업들이 이처럼 달걀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것은 시장 규모는 큰 데 비해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업체들이 대부분 중소업체여서 충분히 경쟁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실제로 연간 1조2,000억원으로 추산되는 달걀시장은 농협 등 중소 생산업체가 80%를 점유하고 있고 풀무원·오뚜기 등 대기업의 브랜드 달걀이 차지하는 비중은 나머지 20%에 불과한 상황이다.

CJ의 관계자는 "최근 웰빙 바람으로 유정란 등 고급란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대기업 브랜드를 활용한 마케팅을 펼치면 충분히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시장"이라며 "2013년까지 1,3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기업들의 적극적인 공세에 양계농협 등 중소업체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농협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의 물량공세와 자금력·브랜드파워에 밀려 기존 시장을 뺏기는 것은 아닌지 불안한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철저한 품질관리와 신제품 개발로 맞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

- 출처 : 농민신문(200710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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