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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5-31 09:53
한미FTA 타결 한달… 대한양계협회 대응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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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사 위주 정책 농가중심으로 대전환 촉구

<기획시리즈> 한미FTA 타결 한달… 대한양계협회 대응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등록일: 2007-05-30 오전 11:04:48

 
 

산란계 수급불안 해소위해 유통구조 개선 온힘
HPAI의 종식을 눈앞에 두고 있던 시점에 타결된 한미FTA는 지칠 대로 지쳐 있는 양계업계를 허탈감에 빠져들게 했다.

양계협회는 타결 소식이 들려오자 HPAI 종식과 함께 지상과제로 떠오른 한미FTA가 양계업계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며 대책을 마련하는데 분주히 움직였다.

양계협회는 타결 직후 육계, 종계, 채란분과 위원들로 구성된 대책반을 구성하고 대책회의를 잇달아 열어 협회가 나갈 방향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아울러 각 분과위별로 월례회의를 겸한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아나가기 시작했다. 양계분야 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육계분과는 지난달 11일 전북 남원에서 정책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육계분야 대책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양계업계는 한미FTA 타결 이후 모든 관심이 한우와 양돈분야에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표시하고 FTA로 인해 양계분야도 많은 피해가 예상된다며 각별한 관심을 가져줄 것으로 주문하고 나섰다.

지금까지 양계분야에서 논의됐던 한미FTA 대책을 살펴보면 우선 가장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육계의 경우 지금까지의 양계정책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육계업계는 지금까지 계열사 위주로 이뤄져 왔던 양계정책으로 인해 정작 양계산업의 주인인 농가들은 소외받아 왔다는 점을 지적하고 정책방향의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 또한 수입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현재와 같은 시스템으로는 양계농가들의 입지를 더욱 위축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양계농가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산란계 분야의 경우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 유통부문 때문에 계란수급이 항상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일관된 유통경로가 없어 자조금사업도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계란유통센터 설치 등 유통구조 개선에 대한 대책이 반드시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양계산업을 끊임없이 괴롭히고 있는 HPAI 등 악성질병과 각종 소모성질병에 대한 해결방안이 반드시 제시돼야 하며, 몇 년을 주기로 반복되고 있는 양계산물의 수급불안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절실하다는 의견이다.

- 출처 : 축산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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