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양계분야의 정부대책에 농가의 현실적인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양계협회는 지난달 30일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 소회의실에서 2007년도 제 2회 이사회를 갖고 이 같은 사항을 논의했다.

  이사회에서 한희 이사는 "AI(고병원성 인플루엔자)대책이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대책에 관한 외부토론에 현실과 동떨어진 얘기가 많다"며 농가들이 대표로 참석해 생산자들을 중심으로 한 현실적인 의견이 반영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 이사는 이어 "AI 대책에 있어서도 양계 과밀 사육지역인 우리나라의 경우 AI 발생 농가 반경 3km내 살처분은 너무 심하다"며 "AI의 경우 사후 관리가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2004년 AI 발생이후 평균적으로 1개 발생 지역에 37개 농장이 살처분돼 과도한 살처분이라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오고 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는 한·미 FTA 대책에서 조세감면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토의 되는 등 현안문제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안희경 기자(nirvana@aflnews.co.kr)

 - 출처 : 농수축산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