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5-26 14:49
특란 한판에 9481원…공급량 부족으로 계란 가격 ‘껑충’
|
|
글쓴이 :
대한양계협…
조회 : 2,361
|
생산성 저하로 계란 공급량이 부족해지자 계란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는 특란 30개 한판이 94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연말과 비교해 한 판당 2000~3000원이 오른 셈이다.
산지가격도 크게 올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평균 특란 30개 한판 산지가격은 4530원이었는데 지난 23일 특란 30개 한판 가격은 5360원으로 18%가량 올랐다.
이처럼 계란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이유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면서 호흡기성 질환이 발생해 생산성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1일 평균 생산량은 4252만 개로 이는 호흡기성 질병으로 인해 하루 약 300만 개가 생산이 덜 되고 있는 것이다.
대한양계협회 관계자는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늘어났지만 호흡기성 질병으로 인해 생산성 회복이 더디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다만 이 시점 이후 생산성 회복이 이뤄지면 계란 생산량이 많아져 가격 하락이 올 수 있어 농가에서는 입식을 조금 늦춰 수급량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편 곡물 가격 상승으로 인해 산란계 사료 가격이 크게 올라 농가들의 경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평시 산란계 사료 가격은 1kg당 300원대 중후반이었다면 지금은 1kg당 500원대 중후반에 거래되고 있어 사료 가격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농수축산신문 김소연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