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축산물생산 개방화시대 생존전략" 유기 닭고기 인증 충북바이오 이준동대표 정책적 지원 강조
"친환경 축산물 생산은 한미 FTA 등 개방화 시대에 국내 축산업계가 살아남을 수 있는 대안이다."
최근 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유기축산물 인증을 획득한 충북바이오영농조합법인 이준동 대표의 주장이다.
이준동 대표는 충북도의 지원으로 친환경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청풍명계' 브랜드를 출시하면서 무항생제 닭고기 생산을 선언하면서 안전 먹거리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번에 유기축산물 인증은 물론 육계농장으로는 국내 최초로 ISO9001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처럼 안전 먹거리 생산에 전념하고 있지만 관련업계 및 정책당국의 지원이 없으면 사실상 친환경 축산물 생산은 어렵다는 것이 이준동 대표의 말이다. 이준동 대표는 "국내 육계 시장에서 대형 계열업체들과 수입닭고기 속에서 소규모 농장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은 친환경을 통한 차별화가 유일한 길"이라며 "한미FTA에 대한 대책으로 반드시 친환경축산 육성이 포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준동 대표는 "수입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신뢰도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 중에 하나"라며 친환경축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정책적 홍보가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축산신문/청주=최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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