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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7-18 13:20
1인당 계란소비량 200개 돌파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6,218  

1인당 계란소비량 200개 돌파

임의자조금사업 성과 분석 결과 지난해 집행된 산란계 임의자조금 사업으로 인해 계란소비가 2004년에 비해 대폭 증가면서 산란계 자조금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진다.

2005년도 국민 1인당 계란 섭취량이 2004년도 192개에 비해 10개 증가된 202개로 집계되는 등 지난해 실시된 산란계 임의 자조금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특히 타 축종에 비해 극히 적은 사업비에도 불구하고 계란소비촉진사업을 내실 있게 전개해 얻은 성과여서 자조금 사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참여를 미뤄온 농가들을 설득할 수 있는 명분을 마련하게 돼 2006년도 자조금 사업 활성화가 예상된다.

한편 양계협회 채란분과위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올 산란계 임의 자조금은 사육수 당 10원의 자조금을 거출키로 하고 양계협회 지회, 지부별로 지역 내 사육수수를 근거로 한 목표치를 설정하고 거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4월과 5월 홍보부족으로 자조금 거출이 거의 이뤄지지 않아 관계자들의 애를 태우는 등 지지부진 했던 자조금 거출이 지난달부터 속속 거출금이 입금되기 시작해 현재 2700여만원이 거출된 상황이다. 특히 광주시지부와 이천시지부 등 일부 지부의 경우 거출목표액보다 많은 액수를 납부하고 대형 계란 인티와 개별 농가 입금 등이 늘어나면서 자조금 사업 참여도가 예상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경기와 강원지역 일부 산란계지부를 제외한 각 도지회와 대부분의 산란계 지부들이 참여를 미루고 있어 현재 계란 비수기에 접어들었지만 계란소비촉진을 위한 광고나 캠페인 등은 엄두도 못 내고 있는 상황이다. 계란은 도축장과 도계장 혹은 유업체라는 투명한 유통경로가 있는 다른 축산물과 달리 일부 집하장이나 계란도매상에 의해 제각각 유통되고 있어 의무자조금시행에 대한 높은 열망에도 불구하고 현행 관련 법률 하에서는 의무 자조금 사업 시행을 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이에 따라 양계협회는 달걀의 지속적인 소비홍보를 위해 관련 법률의 개정 이전까지 임의 자조금 사업을 실시할 계획으로 있지만 참여율을 높여 무임 승차자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마땅치 않아 매년 사업 시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축산경제신문 7/14 김재민 기자 jmkim@chukkyu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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