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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7-20 13:51
육계농가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360  

육계농가 "반갑다 초복아~"

높은 생산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초복을 앞두고 구매물량 증가로 인해 육계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대한양계협회 조사에 따르면 연휴를 마친 18일 현재 육계시세가 kg당 큰닭 1천4백40원을 비롯해 중닭 1천5백40원, 소닭 1천6백40원으로 연휴 직전인 15일에 비해 각각 1백원씩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육계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대형 할인마트들이 초복을 앞두고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계획하고 있어 구매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양계협회는 분석했다. 또한 양계협회는 본격적인 복경기가 접어들 경우 닭고기 소비가 증가해 육계가격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를 입히고 있는 장마전선이 이번 주까지 이어질 경우 닭고기 소비가 기대보다 못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월 중 육용실용계 실용계 잠재력은 4만6천2백수로 전년대비 21%가 증가했으며 복경기 출하물량인 6월의 생산 잠재력은 5만2백수로 전년 동기간 3만9천2백수에 비해 28%가 늘어났다. 이처럼 높은 생산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올 들어 도계실적과 수입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면 닭고기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월까지의 도계실적을 살펴보면 22만5천2백수가 도계됐는데 이는 전년 같은 기간 20만7천3백수에 비해 8.6%가 증가했다. 또 수입량 역시 5월말 현재 2만9천2백톤이 수입돼 전년 같은 기간 2만1천5백톤에 비해 35%가 증가했다. 한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전망한 7월 중 육계산지가격은 1천1백~1천2백원대였다.

축산신문 2031호 이희영 Lhyoung@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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