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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8-04 11:36
사료원료가 폭등…채산성 관리\'비상\'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067  

사료원료가 폭등…채산성 관리'비상'

 

옥수수, 대두박 등 사료 원료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따라서 배합사료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질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반기 축산업계에 먹구름이 몰려올 전망이다.이같은 전망은 국제 옥수수가격 상승에다 미산 옥수수 재고량 감소, 중국의 옥수수 수출량 감소, 그리고 선임료가 상승함에 따른 것으로, 이로인해 관련업계가 채산성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업계 및 전문가에 따르면 국제 옥수수 가격은 올 상반기평균 139불이던 것이 8월 들어 157불로 12%나 껑충 뛰었고, 밀 가격은 이미 1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보리 가격도 덩달아 올라 배합사료가격 인상을 부채질하고 있다.이같은 현상은 세계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면서 주요 곡물의 작황이 나빠지는데다 옥수수, 밀 등에서 추출한 에탄올연료(바이오연료)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늘고 있어 옥수수, 보리 등 주요 사료원료곡물이 일제히 급등하고 있기 때문으로 전문가들은 풀이 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봄밀(봄에 파종해 초가을까지 수확하는 밀)의 재배환경이 폭염으로 인한 수분 부족으로 18년 만에 최악의 상황이라는 것이다.

특히 옥수수를 이용해 에탄올 에너지를 만들고 있음에 따라 세계 곡물시장의 구조적인 변화까지 몰고 오고 있다는 것.이처럼 농산물을 대체에너지원료로 사용하면서 석유, 천연가스 등 전통적인 에너지 분야의 많은 딜러들이 농산물 선물시장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어 옥수수의 경우 2009년 12월 인도계약은 2006년 9월 인도계약보다 무려 40%가까이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옥수수 가격이 앞으로도 배로 급등할 것으로 내다보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산 옥수수의 재고량도 적정 재고량 5천?6천만톤인 18%에 크게 못 미치는 9.2%를 보이고 있다.게다가 중국도 자국내 옥수수 사용량 증가와 수출보조금 지급의 불투명으로 인한 수출물량이 감소하고 있어 국제 곡물가 상승에 한 몫 더하고 있다. 또 해상운임료도 걸프기준으로 얼마전까지 평균 37불이던 것이 최근들어 41불로 11%나 올랐다.이에 따라 올 하반기에는 배합사료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오면서 축산업계에 빨간 경고등이 켜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농수축산신문/8월2일/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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