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알림마당양계뉴스

알림마당

양계뉴스

 
작성일 : 19-02-19 17:40
계란으로 암 치료…새 길 열렸다
 글쓴이 : 대한양계협…
조회 : 2,904  

계란으로 암 치료…새 길 열렸다

스코틀랜드 연구팀, 닭 유전자 변형 통해
기존보다 100배 싼 단백질 치료제 개발


계란으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 전 세계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최근 영국 BBC 뉴스는 스코틀랜드의 헤론박사 연구팀이 항암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는 단백질을 함유한 계란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이 계란은 기존 단백질 치료제 생산가격보다 100배가량 저렴하게 대중적인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다고 전해지며 계란이 인간 생명 연장의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연구결과를 발표한 스코틀랜드의 헤론박사는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체내 단백질의 부족으로 각종 질병에 시달리고 있고, 이러한 질병들은 체내에서 특정한 화학물질이나 단백질을 충분히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몸에서 만들어져야 하는 단백질을 닭의 유전자 변형을 통해 계란의 흰자에서 생산, 추출하는 데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헤론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계란 흰자는 무수히 많은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이를 이용해 면역 기관에 필수적인 단백질을 추출하는데, 하나는 강한 항암 및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아이에프날파투에이(IF Nalpha2a)단백질, 다른 하나는 손상된 조직이 스스로 치유될 수 있도록 치료제로 개발중인 매크로파지-씨에스에프(Macrophage-CSF) 단백질이다. 다만 연구팀은 이러한 단백질 치료제는 사람보다 동물에게 먼저 도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인간을 위한 치료제는 각 나라마다 규정이 엄격해 상용화까지 10~20년 이상이 소요된다는 것. 반면 동물을 위한 치료는 항생물질 대체제로 이용이 가능하므로 비싼 가격의 반려동물의 간과 콩팥 손상 치료제를 대체하는 등 바로 도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계란에 대한 연구 발표 계기로 국내에서도 계란의 항암 단백질에 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 뜨거운 상황이다. 이에 발 맞춰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남기훈)는 소비자들이 삼시세끼 계란을 먹고 면역력을 높여 건강하길 바란다는 취지로 이달부터 ‘삼시세끼 계란먹기 운동’을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축산신문 서동휘 기자]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