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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9-05 08:58
마니커 GPS 사업본부 구성한다···춘추전국시대 예고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257  

마니커 GPS 사업본부 구성한다···춘추전국시대 예고

 

마니커가 원종계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마니커의 한 관계자는 1일부터 김태환 전 한국원종 사장을 원종계사업 본부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하이브로' 등 해외 원종계 업체와 접촉을 해왔다고 말해 원종계 도입이 기정사실화 됐음을 시사했다.

업계는 최근 2년 여간 병아리 수급이 원활하지 않음에 따라 안정적인 계열화 사업에 큰 걸림돌로 작용해왔기 때문에 '그럴만하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향후 원종계 시장의 생존경쟁이 치열해지고 종계 공급량이 늘어날 것에 긴장하는 분위기다.

삼화육종과 한국원종 등 원종계업체는 "과거 관련 업체가 난립해 구조조정이 이뤄지기 전인 춘추전국시대로 회귀하는 셈"이라며 "시장의 경쟁력은 품종과 품질이 보증하는 만큼 마니커가 들여올 품종과 물량 등의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육용원종계 시장은 삼화육종, 한국원종, 하림의 '로스', '아바에이카', '코브' 품종이 삼분하고 있으며 수입량은 2003년 9만4000마리 이후 증가세를 보여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6만2000마리가 들어왔다.

 

농수축산신문/8월31일자/장두향 기자(el1124@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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