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바라키현 AI의 "아픔" 치유되지 않아 경영 재건어려워
2005년에 이바라키현에서 퍼진 AI는 미승인 백신의 부정사용 가능성이 지적되면서도 감염 원인을 특정할 수 없었다.
감염이 확인된 양계 농가는 불안을 느끼면서도 경영 재건에 임한다. 그러나 닭의 살처분 후유증은 심각하다. 계란출하 중단으로 거래처를 잃는 등 발생 전의 경영을 되찾는 것은 어려운 상태다.
이바라키현은 금년 6월에는 이미 'AI 종식 선언'을 발표했다. 축산과에 의하면 AI의 감염이 확인된 40농장 중 10월까지 32농장이 경영을 재개했다. 폐업을 결정한 것은 1농장이다. 아직 재개하고 있지 않는 7농장 중 5농장에도 재개 계획이 있어 '경영 규모의 대소를 막론하고 재개까지는 순조롭게 왔다'라고 보고 있다. '확증이 없으면 감염 원인을 특정할 수 없어도 어쩔 수 없다'. 작년 7월 감염이 확인된 텐노우바라 양계원의 경영자 후루비라 가유우씨(63)는 전문가로 구성된 농수성의 감염경로규명팀이 원인을 특정할 수 없었던 것을 냉정하게 받아들인다.
"어떻게 대책을 세울까 불안도 남지만 결국 소독이나 계사내의 야조 침입 방지 등 할 수 있는 범위에서 방역을 철저히 할 수 밖에 없다." 라고 후루비라씨는 말한다. 야조나 동물, 차나 사람 등 양계장에의 질병 침입 루트는 다양하고 착실하게 예방에 임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텐노우바라 양계원은 금년 1월 7,500수를 넣어 경영을 재개했. 작년 8월 감염계의 살처분으로부터 약 1년 전의 경영 규모 36,000수로 돌아왔다. 하지만 "경영을 중단한 영향이 크다"라고 후루비라씨는 말한다. 닭의 살처분으로 계란 출하가 중단되어 자연 식품점과의 거래를 잃었기 때문이다. 1kg 200~300엔으로 통상보다 비싸게 팔리고 규격 외의 3L 계란도 환영받는 등 경영 틀의 하나였다. 경영 재개의 자금융통에 고생했지만 거래처를 잃은 손실도 1년에 수백만 엔에 달한다. 이바라키현은 감염 원인이 무엇이든 "강력한 감시 체제를 계속해 만일 감염했을 경우에도 조기 발견 만연 방지에 노력하고 싶다"라는 생각한다. 이번 감염 원인을 특정하는 것보다도 방역 체제 강화를 중시한다. 4월부터 현 내에서 40양계장을 선정해 정점관측 형태로 월 1회 감염 유무를 검사한다. 또 1,000수 이상 사육 양계장(280호)에는 검사와 위생 관리 지도로 연 2회의 순회도 시작했다. 발생 전까지는 현이 검사나 지도를 위해서 나가도 대규모 양계장에서는 출입을 거절하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발생 후는 9월말까지 대상 양계장의 반인 138농장이 현의 방문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바라키현 양계협회 타나카 야스히로 회장은 "이러한 현의 검사로 현내 양계장에 바이러스가 없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사실의 축적이 양계 농가가 가지는 감염에의 불안을 완화시키고 있다"라고 이야기한다.
한편 이바라키현의 AI는 약독타입이었는데도 불구하고 강독을 전제로 한 국가의 방역 지침으로 568만2,640수의 살처분이 진행되었다. 타나카 회장은 이것이 경영 중단으로 연결되어 영향이 컸다며 농수성이 진행하는 방역지침 재검토 논의를 지켜볼 생각이다.
(JANP 2006.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