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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12-12 11:51
2007 축산결산-양계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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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축산결산-양계
AI에 '찡그리고', 가격하락에 '울고'
  기사입력(2007-12-07 13:03)
 
 

◆최악의 조류인플루엔자= 2006년 말 터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인해 2007년 양계업도 조류인플루엔자로 시작했다. 총 일곱 번에 걸쳐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는 5월 마지막 발생지역인 충남 천안에 대한 방역조치가 해제되면서 비로소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11월 들어 광주지역에 올 겨울 첫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했으나 저병성원으로 판명받아 농가들은 한숨 돌리고 있다.

◆닭값 폭락 지속= 3월 600원대로 시작해 시작부터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였던 닭값은 일년 내도록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00원~500원이 폭락한 상태로 1년을 보냈다. 여름 복을 전후한 성수기에도 900원대로 닭값은 성수기·비수기도 피해간 듯 했다. 이런 육계시장의 불황에 대형계열사들은 상황에 따라 냉동전환 등을 통해 물량을 조정하는데 안간힘을 썼다.

◆'억지춘양' 포장유통의무화= 2007년 1월1일부터 시행된 포장유통의무화로 인해 일일 8만수 이상을 도계하는 5개 대형도계장들이 포장유통을 시작하면서 운영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수입산 닭고기와의 차별화를 내세우며 시작한 포장유통의무화는 과도한 규제와 과도한 비용으로 업계의 반발을 샀다. 설상가상으로 2008년 1월부터는 닭고기·오리고기 포장 유통 대상이 1일 도축마리수 5만이상인 영업자로 확대해 새롭게 적용을 받는 도계장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 일본 수출 'GO-STOP' 반복= 2006년 11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하자 일본은 한국산 닭고기의 수입을 금지했다. 7월에 들어서서야 국내 닭고기가 일본식탁에 올라갈 수 있어 농가들은 한시름 놨다. 10월에는 제주산 삼계용 닭고기 6천마리가 수출되면서 매월 1만여마리의 닭고기가 수출됐다. 허나 11월 광주에서 발생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수출길은 다시 막힌 상태다.

◆7년만에 열린 양계인대회= 2000년 이후 처음 모인 양계인대회는 채란, 육계, 종계 분야가 양계산업의 발전에 대해 머리를 맞댔다. 양계인대회는 그동안 뿔뿔이 흩어졌던 양계인들이 양계협회를 중심으로 일체감을 조성하고 급변하는 국내외 양계산업 동향과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

◆ 육계의무자조금, 산란계자조금 막판에 웃어= 지난 2004년 대의원 선출 후 의족 수 부족으로 4차례의 대의원총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결과없이 3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던 육계의무자조금사업이 연말 관리위원과 감사를 선출하면서 출범을 앞두고 있다. 산란계 자조금은 산란계부화장들과 사료업계의 동참으로 12월 4일 현재 3억527만1천원이 조성돼 목표금액 3억226만1천원을 넘어서고 있다.

◆'계란값' 대형유통매장 세일이 '좌우'= 계란유통시장에서 대형유통할인매장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올해 계란값은 세일기간에는 오르고 세일이 끝나면 다시 내리는 상황을 반복했다. 올해 계란 물량이 많아 유달리 덤핑과 미끼상품이란 오명을 썼다.
또 대형할인매장의 과도한 경쟁으로 헐값에 계란을 팔 수 밖에 없는 계란유통업체들은 몇천만원에서 몇억까지의 적자를 보는 등 씁쓸한 한 해를 보냈다.

 성낙중 기자

- 출처 : 농업인신문(200712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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