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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04-08 10:42
HPAI 방역대책 전면 재검토되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4,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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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AI 방역대책 전면 재검토 돼야"

겨울철새 떠난 시점 발생…연중방역체계로 전환 주장

염미화, moviebest1@naver.com

등록일: 2008-04-05 오전 10:01:47

 
발병농장 대부분 무창계사…차단방역에 의문 제기도

HPAI특별방역대책기간이 종료된 이후 HPAI가 발생됨에 따라 방역당국은 물론 관련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자칫 이번 HPAI 발생으로 인해 가뜩이나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업계에 소비위축으로 인한 피해가 가중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더욱이 겨울철새 도래기간이 지난 상태에서 발생됨에 따라 기존에 가장 유력했던 철새에 의한 전파란 주장이 설득력을 잃어 향후 HPAI 방역대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겨울철새 도래기간인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를 HPAI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방역대책을 세워왔다.
하지만 이번에 발생한 HPAI는 겨울 철새가 거의 떠나간 시점이고 특별방역대책기간도 지난 상황에서 발생됨에 따라 전파 경로에 대해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겨울철새와 동거했던 텃새에 HPAI 바이러스가 전파돼 이제 국내에 토착화 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특별방역기간으로 지정하지 말고 연중방역체계로 변경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철새에 의한 전파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해도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었다.
하지만 지난해와 이번에 발생됐던 농장들이 대부분 무창계사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과연 차단방역 만으로 AI 발생을 막을 수있을까하는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생한 농장의 경우 전체 7개 계사 중 1개 계사에서는 AI 증상이 나타나 폐사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져 농장내 전파 경로에 대한 조사도 정확히 이뤄져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한편 이번 AI 발생으로 관련 업계 단체들과 업계는 전혀 예상하지 못한 사태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소비 급감으로 이어질 타격에 한숨뿐이다.
양계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번 AI 파동으로 현재까지는 관련 산업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고 있지만 최근 사료값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이 주저앉게 될까 염려된다"고 우려했다.
전북 김제에서 산란계 농장을 운영하는 박 모씨는 "AI가 발생될 시기가 아니라 안심하고 있었는데 뒷통수를 제대로 한방 맞은 느낌"이라며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 다시는 AI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그나마 총선이나 특검 등으로 인해 국민들의 관심사가 분산돼 이번 AI 발생이 큰 이슈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언론이 AI만을 집중 조명하지 않는 것만도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 축산신문(08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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