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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2-07-06 16:09
7월 육계전망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5,921  

장마와 불볕더위로 인한 증체 어려움 가시화

경영지원부

이남희 대리

▣ 동 향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이 점점 앞당겨지고 있다. 6월 중순부터 30도를 웃도는 날씨가 형성되면서 약세권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산지육계상황은 6월 하순에 들어서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월말에 들어서야 증체성 문제로 인한 강세를 보였지만 월중 시세분위기는 좋지 못했다. 여전히 산지육계구매량은 많지 않았고 일부 계열사에서 구매량을 일시적으로 늘릴 때 일시적으로 시세가 상승하였다가 다시 하락하는 불안한 패턴을 반복했다. 수입 닭고기의 증가와 비축물량이 증가한 탓에 시세가 일정부분 상승하면 냉동닭고기가 풀리면서 시세를 붙잡았고 이미 수입산 닭고기가 상당부분 시장을 잠식하고 있어 장기적으로 시세 상황은 좋지 못한 상황이다.

▣ 자료분석

5월 육용종계입식마리수는 586,300수로 전년대비 13.8%감소하였다. 종계입식수를 토대로 추산한 6월 병아리생산수는 66,955천수로 전년동기대비 4.9%증가하였다. 5월 냉동닭고기 수입량은 14,519톤으로 전년대비 30%증가하였다. 지난 4월~5월 산지육계시세는 원가이하를 형성하면서 약세권에 머물렀음에도 수입물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이는 단순히 국내 시장가격변화에 따른 수입대체가 아니라 국내 닭고기시장의 상당부분을 이미 수입산이 고정적으로 잠식하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어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

종란생산계군의 증가로 산지병아리단가가 약세를 형성함에 따라 4월 육용종계도태 마리수는 577천수로 전년대비 46.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계도태에 따른 종란생산감축으로 산지병아리단가는 초복 입식시기를 기점으로 수당 520원으로 상승하였으나 산지시세 불안감 등으로 입식열기는 복경기를 실감하기 어려웠다.

▣ 전 망

7월은 연중 닭고기소비가 가장 증가하는 초복이 위치해있어 산지육계시세는 전월대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벌써부터 시작된 더위가 7월까지 지속될 경우 생산성 부진으로 인한 육계시세 강세가 전망된다. 하지만 육계 생산량 증가와 수입 및 비축물량이 크게 증가해 시세 전망이 그리 밝지만은 못하다. 가격이 일정수준 이상 인상되면 냉동닭고기 유통량이 증가하면서 시세를 잡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계열사에서 냉동비축에 따른 부담이 컸던 만큼 성수기 재고량을 소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만약 증체성 문제가 크게 작용하지 않을 경우 시세는 예상수치를 밑돌 가능성이 크겠다.

종합적으로 7월은 장마철과 기온변화에 따른 변수가 크게 작용하겠으나 전반적인 상황을 고려하였을 때 산지육계시세는 kg당 1,600~1,800원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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