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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0-02 17:44
환절기 닭 사양관리 신경 써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424  

환절기 닭 사양관리 신경 써야
 
환절기를 맞아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면역력이 크게 떨어진 닭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 사양관리에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당부가 나오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가을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조금의 사양관리 실수로도 생산성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특히 올 여름철 폭염으로 인해 닭의 면역력이 현저하게 떨어졌기 때문에 환절기 기후에 따른 생산성 저하와 호흡기질병 등의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것.

따라서 계사 내의 유해가스 농도는 아침 8시가 가장 높고 정오가 가장 낮기 때문에 환절기에도 최소한의 환기가 필요하다고 축과원은 당부했다. 또 바깥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사료섭취량이 늘면서 마리당 단백질 섭취량과 알 무게가 증가하는데, 알 무게 증가에 따라 알 껍질이 얇아지고 깨진 계란이 늘어나므로, 계란이 지나치게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여름철 고온기에 높여 줬던 영양소 수준을 가을철에 맞게 조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산란계 농가는 11월경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하면 호흡기 질병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육계 경우에는 온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처음 1주 동안은 31~33도 정도를 유지하다가 1주일 간격으로 약 3도씩 온도를 내려주고, 21도 전후에는 열풍기를 꺼줘야 한다고 축과원은 당부했다.

최희철 축과원 가금과장은 “올 여름은 폭염이 지속돼 닭들이 고온에 많이 지쳤고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 닭들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며 “단백질 수준 조절, 바깥온도에 맞는 환기관리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한국농어민신문 고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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