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육계시세 강보합세 유지
산지 육계시세가 kg당 2000원대 초반의 강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kg당 대닭 2000원, 중닭 2100원, 소닭 2200원의 시세가 지난 4일까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양계협회는 당분간 2000원대 초반의 시세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며 소비측면에서 신장세가 두드러지지 않고 있는 만큼 농가의 생산비 절감노력과 계획적인 입식 및 출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한국계육협회 생계시세 자료(운반비포함)에서도 지난달 25일 kg당 대닭 2090원, 중닭 2190우너, 소닭 2290원을 기록하며 2000원선을 넘어선 이후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대닭 2190원, 중닭 2290원, 소닭 2390원선이 유지되고 있다.
긴 추석 연휴로 물량이 프렌차이즈 등에서 물량이 소진된 이후 재고를 충당하기 위해 수요를 늘렸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계육협회 관계자는 “긴 추석 연휴를 보내면서 재고 물량이 많이 빠졌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석 이후 물량 확보 차원에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육계 출하물량은 추석 시즌 증가했지만 명절 이후 감소하며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닭 입식이 증가하고 증체성이 호전되고 있는 추세다.
한편 지난 8월 종계입식 마릿수는 77만5000마리로 지난해대비 138.6%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도축물량이 급증할 우려도 예상됐다.(이한태 농수축산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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