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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3-12-02 09:49
하림, 계란유통사업 진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983  

하림, 계란유통사업 진출

22개 친환경농장·5개 집하장 협업

"산란계농장 운영 안한다"

이문용 (주)하림 대표, 기자간담회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이 계란유통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하림은 지난달 27일 축산전문지 기자단과 간담회<사진>를 갖고 친환경농가 인증을 받은 22개 채란농가 및 5개 집하장과 계약을 맺고 공급받은 무항생제 계란을 자사의 친환경 닭고기 브랜드인 자연실록브랜드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문용 하림 대표는 계란생산농가들이 좋은 계란을 생산하고도 시장 교섭력이 취약해 판란으로 판매하는 등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하림은 친환경농장에서 생산된 무항생제 계란이 소비자로부터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는 것이라며 계란유통사업 진출 배경을 밝혔다.

하림은 자사의 친환경 닭고기 브랜드인 자연실록의 품질관리 노하우를 무항생제 계란에도 적용시켜 자연실록 브랜드로 보증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림은 무항생제 사료 사용 및 주령별 급이 관리, 산란계의 혈청 및 질병관리, 집하장 계란의 품질관리 프로그램 등 철저한 생산이력관리 시스템을 자연실록 무항생제 계란에 접목시켜 기존 브랜드 계란 판매업체와 차별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대표는 이 같은 하림의 계란유통사업에 대해 많은 친환경인증농가들과 집하장들이 적극 호응하고 있으며 소득향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배영수 이슬농장 대표 및 봉필신 농업회사법인 녹색계란 대표와 정재근 농업회사법인 소망실업 대표 등은 우리나라 계란유통사업에는 사육 등 양계산업에 대해 경험과 이해가 부족한 대형 유통기업이나 여러 식품기업들이 이미 참여하고 있지만 사육분야에 전문성을 갖고 있으며 생산이력관리에 철저한 하림이 계란유통사업에 나섬으로써 생산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를 높여 계란의 소비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는 효과가 기대 된다고 전했다. <관련 기자의 시각2>

한편 이날 이 대표는 하림의 계란유통사업 진출이 산란계계열화사업을 위한 준비가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하림의 계란유통사업의 운영방식은 기존의 농장 및 집하장과 협업하고 하림에서는 품질관리에 참여해 계란을 유통시키는 방식으로 운영 된다면서 산란계농장을 운영할 계획은 없으며 이 같은 입장을 정부와 대한양계협회에 공문을 통해 정식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축산경제신문 박정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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