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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02 11:37
육계 병아리 생산잠재력 심상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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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계 병아리 생산잠재력 심상찮다

양계협 조사 결과, 지난해 10월까지 종계입식 680만수 달해

 

’12년 전체 입식량 버금…원종계 4사 배부율 급상승 요인

 

육계 병아리의 생산 잠재력이 늘어나면서 올해 초 대불황이 다시 찾아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대한양계협회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까지 종계 입식수는 680만수로 이는 2012년 전체 입식량에 버금가는 수치다.
특히 2분기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해 올해 상반기 병아리 생산잠재력은 지난해에 비해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종계 입식 수가 증가한 것에는 지난해 초 원종계 4사에서 업체별 분배를 통해 감축키로 한 원종계 쿼터제에서 종계 배부율이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원종계 회사 4개사(하림, 삼화원종, 한국원종, 청정원종)은 지난해 2월말부터 3월초까지 회의를 통해 당초 21만3천500수를 수입키로 했던 것을 16만2천수로 조정했다.
이는 2011년 23만6천600수에 비해 무려 32%가 줄어든 수치이며, 업체별 분배를 통한 것이다.
원종계 수입은 16만2천수로 잘 지켜졌지만 기존 75% 대였던 배부율이 90% 수준까지 오르면서 종계 분양이 680만수에 이르렀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과거 2000년대 초반 추진했던 원종계 쿼터제가 일부 업체들의 불신으로 실패를 본 사례가 있어 이번에도 같은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계육협회 정병학 회장은 “원종계는 줄었지만 종계가 늘어나면서 수급조절에 비상이 걸렸다”며 “협회에서도 수급조절을 위해 관계자들과 함께 대책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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