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계협회

-농협경제연구소, 한국산 계란 소비 의향 조사 결과

  홍콩 소비자 10명중 7명이 한국산 계란 구입을 희망했으며, 위생상태와 신선도에 있어 타 국가보다 양호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홍콩 소비자 한국산 계란 구매 의향 높아 홍콩 수출 청신호
 

 농협경제연구소는 계란자조금관리위원회와 건국대 축산물수출연구소와 공동으로 지난달 16~18일 홍콩 소비자 120명을 대상으로 ‘한국산 계란 소비 의향’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1.7%가 향후 한국산 계란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산 계란 구입 경험이 있다는 소비자도 44.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홍콩 소비자들이 계란 구입시 고려하는 요인으로 안전성이 23.7%를 차지해 가장 높았으며, 신선도 20.4%, 가격 20%. 원산지 18.9%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국가별 계란의 인식 평가 결과 한국산 계란은 신선도와 위생상태에서 5점 만점에 각각 3.6점, 3.9점을 기록해 일본산, 미국산, 중국산 계란보다 우위에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따라서 농협경제연구소는 계란 수출시 물류비 지원을 통해 홍콩시장을 거점으로 하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하며, 생산자단체 역시 공동브랜딩 전략을 통해 출혈 경쟁을 예방하고 마케팅 비용 절감을 통한 수익성 제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농수축산신문 박유신 기자)

  한편 지난해 계란의 홍콩 수출실적은 총 514톤, 금액으로 102만6000달러가 수출돼 전년보다 물량으로는 28.2%, 금액으로는 94.3%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