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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4-01-16 18:28
하림 계란산업 진출 철회 서명운동 전개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3,216  

하림 계란산업 진출 철회 서명운동 전개

양계·계란유통협, 사실상 계열화 사업 적극적 대응

 

   
▲ 전국양계인 및 계란유통인들이 ‘하림 계란산업 진출 철회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대한양계협회(회장 이준동)와 한국계란유통협회(회장 강종성)를 중심으로 한 전국양계인 및 계란유통인들은 1월 7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하림 계란산업 진출 철회 10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준동 회장은 “국내외 72개 계열사를 갖고 있는 거대 기업 하림그룹이 계열사의 사료를 공급하고 계란유통을 하는 것은 사실상 계열화사업과 다름이 없다”며 “하림의 계란진출을 막지 못하면 산란계농가들은 결국 월급쟁이보다 못한 노예로 전락해 하림의 하수인 노릇을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자리에 모인 양계인 및 유통인들은 양계산업의 생존을 위해 양계인 및 유통상인들은 하림계란산업 진출 포기를 강력히 요구하며 100만인 서명운동 돌입을 선언하고 고속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하림 계란을 판매하던 롯데마트에서는 양계인 및 유통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하림계란을 매장에서 전면 철수시켰지만 하림은 계란유통 구조 개선을 들어 하림의 계란유통산업 참여의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매장에 입점을 시키려고 지속적인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양계인 및 유통인들은 하림에게 당장 계란산업 진출을 철회할 것을 요청했으며 만약 계란진출을 강행한다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하림의 계란산업 진출을 막아낼 것을 천명했다.

이와 관련해 하림(대표이사 이문용)과 녹색계란(대표이사 봉필신)은 같은 날 보도자료를 통해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사업을 통해 동반 상생코자하는 자연실록 계란사업에 대한 대한양계협회의 무분별한 계란사업 반대운동의 즉각적인 중단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연실록 계란사업은 생산이력이 분명하고 단계별 품질관리가 이뤄지며 모든 거래가 투명하게 이뤄지는 구조로 그야말로 산란계농장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모델이라며 대한양계협회는 협회 회원들의 갈등을 조장하고 허위사실과 부당한 행동으로 계란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초법적인 행위를 중단하라고 말했다.(농축유통신문 김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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