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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개 정부 부처 대변인들과 출입기자단들이 최근 고병원성 AI(조류 인플루엔자) 발생으로 소비가 크게 줄어든 닭·오리고기 홍보를 위해 거리로 나섰다.
대변인협의회는 지난 14일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소속 10개 소비자단체회원, 대한양계협회, 한국오리협회, 한국토종닭협회, 한국계육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함께 ‘'닭·오리고기 소비 촉진 캠페인’<사진>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부처 대변인들은 시민들에게 리플릿을 배포하며 조류인플루엔자에 걸린 닭·오리고기는 시중에 유통되지 않으며, 익혀서 먹으면 바이러스가 사멸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점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남태헌 농림축산식품부 대변인은 “AI 때문에 닭·오리 농가의 어려움이 많은데 이번 행사가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어드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초콜릿이나 사탕도 좋지만, 맛도 좋고 축산농가도 도울 수 있는 닭고기나 오리고기를 드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한태 농수축산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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